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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등학교, ‘해남에서 세계로’ 특강

문병호 전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사장 초청 강연


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 10일 학교 소강당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문병호 전 중앙일보 시사미디어 사장을 강사로 초청, ‘해남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문 전 사장은 해남은 서울에서 보면 땅끝이지만, 해남에서 보면 땅의 시작이라는 사고의 전환을 보여줬으며, 세계지도를 펼쳐놓고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에 대해서도 사고의 전환을 요구했다.

또, 80Km의 베링해협이 연결되면 유라시아와 아메리카는 하나의 대륙이 돼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계의 수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문 전 사장은 미국인구 0.5%에 해당되는 700만 유대인이 미국의 금융, 언론, 학계를 움직인 것처럼 우리도 21세기에는 미국 교민 250만이 1000만 시대가 돼 미국을, 세계를 움직이는 중심 세력이 되자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도 교민의 힘을 키워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할 수 있는 습관 형성, 역사와 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융합적 사고, 영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어 습득을 통해 21세기를 준비하는 해남고생이 되라고 당부했다.

‘백제 시대의 22개 담로’, ‘통일신라의 장보고’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전 사장은 “10월 유신 때문에 국가 고위 공무원을 포기하고 기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선택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지기 위해 남보다도 더 노력했다”는 말로 학생들이 꿈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고등학교는 2011년부터 명사특강 프로그램을 개설, 그간 언론인 홍세화, 정치인 천정배, 연예인 김성환, 학계 오세영 교수, 꿈소녀로 유명한 김수영 작가 등 다방면의 명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지적 지평의 확대와 풍부한 문화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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