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광양제철소 제선부 ‘촛불사랑회 봉사단’이 광양시 황길동 하포마을을 찾아 아름다운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쌀과 라면,김등 300만원 가량의 먹거리를 준비하고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30여 가구의 어려운 어르신댁을 일일이 찾아가서 전달,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촛불사랑회 송주길씨(50세)는 “그 동안은 관공서를 통해 성금을 기탁해 왔는데 어르신들의 사는 모습을 직접 보고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처음으로 찾아가는 봉사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이 마을 부녀회원은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고 봉사단을 반겼으며 마을 어르신들은 “아들 같은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주는 것도 든든한데 이렇게 넉넉한 선물까지 챙겨주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제선부 ‘촛불사랑회’ 봉사단은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가진 직원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06년 발족한 이래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을 후원하는 물질적인 봉사뿐 아니라 인근지역 요양원을 방문, 외로운 어르신들의 말벗은 물론 요양원 주변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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