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지 않으려는 군대에게 누가 안보를 맡기나?
천안함 폭침은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동족에 대한 집단살인 행위다. 무력도발을 다시 자행하면 즉각 자위권을 발동하겠다는 것은 유엔헌장도 인정하는 당연한 권리다.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대응조치는 정당하였지만 나약해질대로 나약해져버린 군부는 결국 연평도 포격사건과 같이 확실하게 북괴를 제압할 여건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군부는 움직이지 않았다.
전쟁 위험이 있는 무력 보복은 자제하더라도 ‘잘못 건드렸다가는 이젠 정말 큰일 나겠다’고 북이 깨달을 정도의 상징적인 군사적 조치도 취하지 못했다. 국민에게 안보의식의 강화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군부는 나약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이명박 전대통령의 회고에서는 연평도 포격때 군부가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을 문제삼았고 천안함 폭침이후 경질되지 않았던 김태영 국방장관이 물러나고 지금의 김관진 국방장관이 취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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