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숲과 물이 어우러져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청정도시조성과 2015만그루 나무심기 목표달성을 위해 도시녹화사업의 10대 시책을 발표했다.
10대 시책의 주요내용은 △2015만그루 나무심기 지속 전개 △국제행사대비 품격있는 가로경관조성 △1가정 2그루 과일나무심기 운동전개 △영산강변 100만㎡ ‘광주 시민의 숲’ 조성 △무등산 ‘건강과 치유의 숲’ 조성 △광주 동네한바퀴 ‘빛고을 산들길’ 조성 △거점 공간별 열린녹지 확대 △생활속에서 만나는 따스한 숲 조성 △맑고 깨끗한 호수공원 조성 △CO2 저감 기후조절숲 만들기 등이다.
시는 2002년부터 지속적인 나무심기를 전개해 2015년까지 2015만그루 나무식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500여만주의 수목을 식재하여 73%의 식재율을 보이고 있다.
또 매년 150만그루 식수를 목표로 2013년에는 숲과 물을 테마로 10대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공기질이 쾌적한 도시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봄철 식수시기를 맞아 ‘내나무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시민동참을 위해 ‘나무나누어주기 행사’를 오는 25일 오전 11시 시청광장에서 선착순 500명의 시민들에게 감나무, 자두나무 등 3000여 주를 공급하여 1가정 2그루 유실수 식재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2015만 그루 나무심기 민관의 지속 추진을 위한 기념식수를 광주광역시장과 시민단체(광주생명의숲, 푸른광주21협의회), 시 산림조합이 참여하여 시청 앞 잔디광장에 둥근소나무 1주를 식재하기로 했다.
시 김동수 공원녹지과장은 나무를 심는 것은 희망을 심는 일이며 우리가 심는 한 그루의 나무가 풍요로운 녹색의 미래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을 내 나무 갖기 나무나누어주기 행사에 초대하는 만큼 모두가 자기 나무를 심는 일에 함께 동참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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