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도초면(면장 고승재)에서는 오는 4월 6~7일 개최되는 간재미축제 대비 모래언덕과 광활한 백사장,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우이도 성촌해수욕장을 시작으로 3월 19일부터 해안가 정화활동을 나섰다.
도초도 해변에는 해마다 중국 쪽에서 북서 계절풍을 타고 유입되는 폐어구, 폐그물, 스티로품 등 각종 쓰레기가 해안가에 밀려와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나, 올해는 축제에 대비 면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여성단체(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회, 생활개선회 등)와 우이도 주민 등 60여명이 참가하고 각종 장비를 동원해 해양쓰레기 약 50여 톤을 수거했다.
이번 해안가 정화활동을 통해 간재미 축제를 앞두고 도초를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지의 면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승재 도초면장은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보존하고, 가는 재미,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간재미 축제에 앞서 정화활동을 실시해 지속적인으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첫회를 맞는 신안 간재미축제는 도초 화도항에서 지역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각종 요리대회 및 예술단체, 초청가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목포~흑산간을 운행하는 쾌속여객선이 도초도 축제장에 바로 접안하게 되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용도 편리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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