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유로존 경제위기에서 촉발된 국내외 장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민선 5기 들어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체계적인 징수노력과 다양한 납세편의 시책 개발로 광주시 지방세(시세) 징수액이 1조원시대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시가 2012 회계년도를 가결산한 결과 지방세(시세) 징수액이 1조20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9661억원보다 5.6% 증가한 것으로 광주시 개청 이래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목별 징수 현황을 보면 취득세 3222억원, 자동차세 1893억원, 지방소득세 1646억원, 지방교육세 1142억원, 지방소비세 976억원, 담배소비세 749억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수완지구 등 신축건물 증가와 함께 민선5기 들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에 따른 유망기업 유치, 광산업, 자동차산업, 가전산업 등 전략산업의 집중 육성 등 결과에 힘입어 기업들의 투자확대 및 영업실적이 향상되면서 지방세 징수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확한 과세자료 실태조사와 함께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위한 세무조사 및 법인 등에 대한 체계적인 세원관리, 체납자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 발굴과 재산압류 및 공매처분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도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올해 지방세정 방향은 △시민중심의 편의서비스 개발 △지방세 징수실적 제고를 위한 맞춤형 징수.정리 방안 마련 △과년도 체납자에 대한 새로운 징수기법 도입을 통한 징수율 제고 △지방세수 증대를 위한 지방세 제도개선 연구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침체 장기화로 지방세 세수여건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민선 5기 시정 주요정책 추진을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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