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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는 최근 전쟁설까지 나도는 등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남북대화 촉구에 나섰다.

13일 전남도의회는 ‘정부는 대통령 특사 파견 및 남북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건의문에서 “항공모함과 폭격기가 동원된 한미연합군 훈련에 북측도 대규모 훈련으로 맞서면서 전투동원태세에 돌입하고 있으나,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남과 북이 군사적 타격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남북불가침 선언 무효화, 핵 타격 위협, 한미연합 키 리졸브 훈련 등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덧붙여, “2002년 5월 평양을 방문하여 김정일 위원장과 대화를 했던 것처럼 하루라도 빨리 평양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여 북한과 대화에 나서 현재 위기를 극복하고 5년 동안 끊어진 남북대화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원들은 “지금까지 중국이 하던 역할을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강조하고 “북미 양국이 직접대화로 관계정상화 협상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한반도 위기를 푸는 가장 지혜롭고 현실적으로 상생하는 비결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정전협정 60년을 평화로운 한반도가 시작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들 도의원들은 “군사적인 충돌은 민족의 공멸을 부르는 전면전이며, 핵전쟁이 될 것”을 우려한다고 말하고 “이는 누구도 원치 않으며 있어서도 안 되는 방법”이라고 하면서 “무조건 전쟁이 아닌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건의문 끝에 도의원들은 “정부는 북미 양국의 대화테이블을 만드는 조정자 역할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의안은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과 국무총리실, 국회의장과 국회외통위, 통일부장관, 전라남도지사, 새누리당을 비롯한,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 등 각 정당에 전달된다.

한편, 이날 정정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남북대화촉구 건의안 발의에는 천중근, 정우태, 최경석, 이정민,안주용, 양영복, 양경수, 윤시석, 강성휘, 명현관, 한승주,임명규, 서정한, 김 탁, 이준호, 이동권, 김인숙, 서동욱 의원 등 19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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