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14일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ㆍ조정 등 국정 통합성 확보에 노력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훈했다.
모란장은 국민훈장 2급으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분야에서 공을 세워 국민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박 지사는 제5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영유아 무상보육사업이 중단 없이 진행되도록 정치력을 발휘하는 등 중앙과 지방의 협력관계 유지 및 지방의 재정 부담 감소를 통한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했다.
또, 지난 2004년 전남도지사 첫 취임 이후부터 줄곧 ‘전남의 운명을 바꾸자’는 신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등 대규모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가시화하고 마그네슘ㆍ백신산업 등 첨단 미래산업 육성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그동안 눈여겨보지 않았던 섬, 갯벌, 해안선, 온화한 기후, 깨끗한 공기, 오염되지 않은 땅 등 전남의 지역적 특성과 독특한 역사ㆍ문화ㆍ향토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해 산업화했다.
2005년부터는 ‘녹색의 땅 전남’을 구호로 친환경 농수축산, 친환경 지역개발, 신ㆍ재생에너지 등을 집중 육성해 전남을 전국 제일의 녹색산업 선도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박 지사는 국내 한 언론사에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이 후원한 ‘2013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미래경영 부문)’로 선정돼 이날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