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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집권시, 조중동 종편 폐지 MBN만 특혜?

친노종북 세력, 일제히 MBN 두둔하며 김경재 공격


민주당은 29일 대통령직 인수위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MBN과의 인터뷰에서 '야권지지 방송인 걸 다 알고 있으니 잘 모시겠다'라는 발언과 관련, "인수위 위세를 내세워 언론을 무력화시키려는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의 공약은 종편방송에 대한 국정감사, 대대적 탄압했을 것

민주당 김영근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인수위 김경재 부위원장의 이런 발언은 대선 기간 동안에 협조하지 않은 언론에 대한 경고이자 협박에 가까운 수준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언론을 장악해서도 안 되지만 장악할 수도 없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교훈"이라며 "인수위의 위세를 내세워 언론을 무력화시키려는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민주당의 비판은 자가당착이다. 민주당은 시종일관 이명박 정부에서 허가한 종합편성 방송의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2011년 4월 재보선 당시에 당시 민주노동당과의 정책합의문에서 “종편방송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나타난 위법․반칙․특혜 사례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 “종합편성채널의 특혜를 바로잡는 방송법 개정과 날치기 언론악법의 재개정 추진”을 약속했다. 방송법 개정이란 신문사업자의 방송진출을 금지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 4.11 총선에서의 통합진보당과의 합의문에는 마치 종편사업자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선별적으로 허가를 취할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김용민, 유창선 등 종편 반대 민주당 논객, 오직 MBN만 집단적으로 출연

“언론의 자유와 방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이 날치기한 언론악법을 전면 개정하고, 종편사업자 선정과정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한다”

민주당은 국정조사를 실시하여, 자신들에 줄서있는 MBN과 같은 방송은 계속 허용하고, TV조선, 채널A, JTBC와 같은 방송은 허가를 취소할 것을 공약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민주당의 선거를 주도한 나꼼수 김용민, 유창선, 이철희 등 친노종북 및 민주당 성향 논객들은 모두 MBN에만 출연하며, MBN을 지원해오기도 했다.

이들 친노종북 논객은 물론 민주당의 주요 당직자들 모두 조중동 종편 3사에 대선 내내 출연을 거부해왔다.

민주당 집권했으면, 조중동 종편 폐지하고 MBN에 특혜 몰아주었을 것

친노종북진영의 미디어 선동잡지인 미디어오늘은 “김경재 MBN 좌파에 편가르기식 망언”이란 보도를 통해, MBN을 지원하며, 김경재 수석 위원장 헐뜯기에 나섰다. 미디어오늘 역시 조중동 종편 폐지를 주장하는 매체로서, 자가당착이다.

민주당은 물론 미디어오늘, 김용민 등 친노종북 세력들은 종편폐지와 종편 국정감사 등을 주장하면서도, MBN을 편들고 있는 상황은, 결국 MBN이 대선 내내 민주당에 헌신했다는 점을 입증하고, 만약 민주당이 집권했다면, 국정감사를 통해 조중동 종편을 폐지하고 MBN에 특혜를 몰아주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한국 언론사의 또 한번의 대대적인 탄압이 예고되었던 것이다.

박근혜 집권은 이를 막아낸 셈이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기획본부장을 맡은 이목희 의원은 노무현 정권 시절 공개된 자리에서 "SBS를 탄압하겠다"고 선언한 바도 있다. 이에 대해 미디어오늘 등 친노종북 세력은 단 한번의 비판도 한 바 없다.

☞ SBS 8시 뉴스 동영상 _ 이목희 위원장 "SBS 는 탄압받아 마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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