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18대 대선 막판 다급한 민통당이 싸질러버린 국정원 여직원의 사건으로 사실상 대선이 끝나버렸는데, 오늘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이 표창(鏢
“사람이 먼저다”는 아주 이상적인 슬로건을 내건 자칭 인권변호사 문재인이, 가장 반민주적이고 반인권 반문명적인 언행으로, 스스로 18대 대선후보로서의 명줄을 다하고 말았는데,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이 박근혜를 잡기 위해 벌인 권영진 새누리당 전략조정단장과의 JTBC 토론에서 열변을 토하다, 28세의 젊은 여인을 두고 “민주당이 미행했다면 경범죄 8만원만 내면 된다.”는 표창(鏢槍)을 날려 대선에서 승리하려는 문재인의 쪽박을 확실하게 깨버렸다.
민주를 말하고, 인권을 말하며,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하는 민주당과 문재인이 천하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 스스로 천명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가장 기본이고 기초인 국민 한 사람의 인권을 짓밟고 뭉개버린 것은, 실소를 넘어 그 어떠한 것으로도 변명될 수 없고, 스스로 문명한 국민 앞에 책임을 감수해야할 엄중한 사안이었다.
이번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서, 민주당과 문재인이 보여준 한사람의 인권을 짓밟아버린 반문명적인 작태는 선진 유럽이나 미국의 대선이었다면, 모르기는 해도 후보가 사퇴하는 것은 물론 당이 해체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했을 일인데, 여전히 억지 주장으로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고, 속없이 놀아나고 있는 한국의 정치 현실이 3류 코미다.
민주당 실망이다.
자칭 인권 변호사 문재인을 보면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전 경찰대 교수 표창원의 작태는 먹물들이 권력에 어떻게 부응하는지 확실하게 보여준 것으로 절망이다.
사건의 조작이나 진위여부를 떠나, 처음 국정원 여직원의 사건이 뉴스로 터졌을 때, 박근혜는 올가미에 걸려 끝났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는 몰라도, 민주당과 문재인은 스스로 만든 승리의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 아니 민주당과 문재인은 애써 잘 차린 밥상을 박근혜에게 진상하여 버렸다는 것이 맞는 말이다.
설사 민주당의 주장대로 국정원이 여직원을 댓글족으로 법을 어기고 있었다 해도, 자칭 인권 변호사이며,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대선후보로 나선 문재인은 국민 한 사람의 인권을 더 귀하고 소중한 가치로 보호하고, 증거원칙과 헌법이 보장한 무죄추정의 원칙을 지키도록, 실수를 한 민주당원들을 문책하고, 국민 앞에 쿨하게 사과를 하고, 인권과 사건을 분리하였다면, 아무리 박근혜후보가 대세를 타고 있었더라도, 18대 대선은 순식간에 뒤집어지고 엎어져버렸을 일이었는데.......하늘이 박근혜를 도왔는지, 민주당과 문재인 스스로 말이 되지도 않는 괴변을 늘어놓으며, 박근혜를 위한 도우미로 전락하여 버렸다.
산골촌부는 처음 국정원 여직원의 사건이 터졌을 땐, 이회창을 물 먹인 김대업 사건을 연상했고, 특히 16일 TV토론에서 국정원 여직원의 인권에 관한 문재인의 주장을 듣고 나서는, 대통령의 자격으로 온 국민들이 지켜보는 TV연설로 공개 비판하여, 대우건설 남상국사장을 자살로 몰아간 자칭 인권변호사 노무현을 떠올리면서 전율했었다.
이 나라가 어찌되려나.....
큰일 나겠다.
저런 사람들이 정권을 잡으면 힘없는 백성들은 세상을 어찌 살아가야 하나....?
마치 인권이라는 미사여구로 국민을 홀린 노무현의 좀비같은 저들을 보면서, 걱정과 근심으로 18대 대선을 지켜보고 있는데, 명색이 경찰대 교수라는 표창원이 “민주당이 미행했다면 경범죄 8만원만 내면 된다.”는 표창(鏢槍)을 던져 18대 대선의 표를 담을 문재인의 쪽박을 확실하게 깨버렸으니, 어찌 하늘에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위선과 가식의 정치, 오로지 권력만을 사냥하기 위해, 국민들의 정신을 홀리며 세상을 어지럽히는 선동정치를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아홉 명의 범인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명의 억울한 죄인을 만들지 않는 것이, 문명한 현대사회가 지향하는 법의 정의인데, 한 사람의 인권을 개떡으로 만들고 짓뭉개버리는 자를 경찰대교수로 채용하는 한, 경찰은 온전한 정신이 될 수가 없고, 국민의 지팡이가 될 수도 없는 일이다.
이제는 끝장내자.
선동의 정치를 끝장내자.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짓밟는 자들을 이 땅에서 추방하자.
그리하여 모든 국민들이 저마다 바라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
부정부패 없는 참 맑은 세상을 위하여
2012년 12월 18일 동악산에서 박혜범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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