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어선이 갑판에 적재된 그물이 쏠려 전복되었으나 승선원 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0일 오후 1시 15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대교를 지나 봉산항으로 입항하던 D호(29톤, 여수선적, 자망)가 봉산항 50m 앞 해상에서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D호에 타고 있던 선장 김모(40)씨 등 승선원 7명이이 바다에 빠졌으나 뒤집어진 어선으로 올라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경은 정어리가 잡힌 그물을 갑판에 적재하고 항해 중에 한쪽으로 그물이 쏠려 배가 기울어 전복됐다는 선장 김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복선박은 조류에 봉산항으로 떠밀려 여수해경 방제정이 해양오염 여부확인과 오일펜스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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