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이 발끈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2010년, 2011년에 이어 2012년 올해에도 5.18 제32주년 기념행사에 불참한다는 방침에 발끈한 것이다.
이와관련 광주시당은 당선자 명의로 '매년 5.18 민중항쟁 기념행사에 불참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규탄 한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 대통령 행사 불참방침에 대해 "광주시민과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고, 민주영령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하는 것일 뿐 아니라 대통령의 민주화에 대한 천박하고 오만한 인식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제32주기 5.18민중항쟁 기념식에 참석해 자랑스럽고 숭고한 5.18 혁명의 가치를 공유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하고 기념사를 낭독하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들은 “4년째 불참하는 이 대통령을 규탄하며,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는 제32주기 5.18 민중항쟁 기념식의 추모사 대독을 거부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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