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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서커스 허술한 준비 때문에 '푸대접' 받은 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 견학접수 부스로 2명의 여직원밖에 앉을 수밖에 없는 좁은 공간의 경비초소형 부스이다.

광양시(시장 이성웅)가 광양항 배후부지에 광양국제서커스 개최하면서 개막당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내부스를 다른 기관의 규모와 달리 초미니 경비 초소급 수준(사진)으로 배치해 행사장 방문객들로부터 '너무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12일 오후 2시경 광양 국제서커스 행사장에는 컨네이너 박스를 개조한 사무실 부스들이 여지저기 놓여 있었다.

광양소방서, 광양시 보건소 등 관계기관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비상 사무실 역할을 하기 위한 용도 외에도 식음료나 간단한 인스턴트 식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연장 주변에 설치한 것이다.

원래 광양제철소 견학접수용으로 사용될 컨테이너 박스가 다른 식음료 매장으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배정된 컨테이너 박스는 행사 안내 여직원 두명만이 겨우 들어갈 좁은 공간 규모의 초미니 초소형 박스를 배정한 것.

이렇다보니 행사장을 찾은 외부 관람객이 제철소 견학 문의를 위한 기본 공간조차도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

부스 안의 여직원는 기자와 만나 " 원래 큰 박스를 주기로 했는데, 갑자기 이런 작은 박스로 뒤바뀌어졌다며 "공감이 너무 협소해 일을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 견학을 문의하기 위해 현장에 있던 또 다른 방문객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 부탁으로 9억5천만원의 입장권을 사주었다고 들었는데, 그에따른 대접은 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며 " 돈 주라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이런 식의 푸대접을 하냐"며 광양시를 성토했다.

이날 개막식을 위한 테이프커팅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이성웅 광양시장, 박노신 광양시의회의장, 황재우・이돈종 조직위원장, 무라야마 前 일본총리 등이 참석했지만 10억원의 입장권을 구매한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보이지 않았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는 매화관과 백운관의 메인 공연장에서만 공연이 있었을뿐 다른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연은 없어 당초 행사취지와는 다르게 행사가 대폭 축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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