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전남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 튤립공원에서 형형색색을 자랑하는 80여 종의 튤립이 대향연을 펼친다.
18일 신안군관계자는 "튤립꽃은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며 "이번 축제에는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신안튤립축제'는 동양최대 규모인 12km의 대광리 백사장과 튤립재배단지로 이어지는 튤립공원을 조성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신안튤립축제는 바다와 모래, 튤립꽃을 비롯한 수선화, 히야신스, 무스카리와 리빙스턴데이지, 크리산세멈, 비올라 등 초화류가 함께 어우러져있다.
신안군 임자도 튤립공원은 총 규모 10ha로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체험관, 품종전시포(73종), 수변정원, 꽃 유채원, 동물농장, 소나무 숲길 등으로 조성됐다.
튤립공원에는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등 그늘목을 심어 관광객을 맞는다.
튤립축제장에는 풍차전망대, 튤립파라솔, 대형전망대, 유리조형물 등 각종 조형물이 준비됐고 예술성을 연출하는 국제 모래조각 시연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튤립축제는 세계적인 규모로 공식행사, 문화 및 체험행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축제에는 튤립화분 만들기, 해변 자전거타기, 튤립꽃밭 승마체험, 생활원예 체험관, 토피어리공예, 페이스페인팅, 유리공예, 모래조각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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