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부주 : 빅뉴스 독자 한 분이 빅뉴스와 미디어워치에 다음, 네이버, 네이트 3대 포털의 여론조작을 상시 감시하는 까페를 개설해야한다는 제안을 해왔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친노포털들의 여론선동이 극에 달해 매우 중요한 논점이라 생각하여 전문 게시합니다.



수많은 인터넷 언론사들이 날마다 생산해내는 엄청난 기사들 가운데 어떤 것을 조명시키고 어떤 것을 매장시킬지는 이들 3대 포털의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실상 인터넷 여론의 향방은 네이버, 다음, 네이트와 같은 국내 3대 포털의 뉴스기사 편집 방식, 검색결과 통제 방식, 댓글노출 통제방식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들 3대 포털은 오늘날 한국사회에서의 가장 큰 미디어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이들 3대 포털에게서 공정성은 찾아보기 힘들며 매우 편파적인 행태를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무소불위의 미디어 권력을 틀어쥐고 있는 이들 3대 포털의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 될 것이며 인위적인 여론조작이 불가능한 시스템적 장치를 확보하도록 법적인 통제를 가해야할 것입니다.

하지만 3대 포털의 여론조작 방지법의 제정이 쉽사리 이루어지지는 않을 테니, 그전까지는 민간 차원의 견제가 이루어져야할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삼대 포털의 여론조작 실태를 날마다 체크하여 매주 한번씩 발표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일명 '삼대 포털 여론조작 모니터링 리포트'라고나 할까요?

부디 변 대표께서 관련 카페를 만들고 리더쉽을 구축하여 이런 과업을 추진해주셨으면 합니다. 이 프로젝트만 제대로 추진된다면 종친초 세력의 가장 큰 무기인 '삼대 포털을 통한 여론조작'카드의 위력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컨대, '삼대포털 여론조작 모니터링 리포트'를 위한 프로젝트팀을 결성할 수 있도록 변희재 대표께서 나서주시기를 희망합니다.

지금까지의 변 대표께서 혈혈단신으로 활동하셨다면 앞으로는 카페를 개설하셔서 지금의 트위터 팔로우들 가운데 자원하는 능력자들을 선발하여 좀 더 조직적으로 활동하셨으면 합니다. 특히, 일베에서는 변 대표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열성적인 회원들이 많은 것 같으니 그들 중에서도 얼마든지 조력자를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삼대포털 여론조작 모니터링 리포트'를 위한 카페는 종친초 척결 및 통일한국 준비를 위한 주요 이슈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변 대표께서는 미디어워치 발행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일들로 바쁘실 테지만 이와 같은 카페를 잘만 활성화시키신다면, 종친초 척결 및 통일한국의 앞길을 평탄케 하는 작업을 보다 원활하게 이끌어가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즉, 변 대표께서 반북중도 혹은 반북진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