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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무안공항 저비용 항공기 뜰까?

전남도 지분참여 민간항공사 설립 추진 검토

(데일리안광주전라=박종덕 본부장) 전라남도가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2011.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추진한 '저비용 항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이 용역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등 5개의 저비용 항공사가 운영중에 있으며, ‘10년 기준 국제선 점유율은 2.3%, 국내선 점유율은 34.7%를 보이고 있으며, ‘10년 기준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경우 전년도보다 적자폭이 감소되는 실정을 보이고 있다.

초기에는 양대 메이저 항공사 및 저비용항공사간의 과당경쟁 으로 인해 진입환경이 열악한 실정 이었으나, 최근 국제선의 운영으로 수익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선만 취항시 상대적으로 타당성이 낮게 분석되었으나, 국내선과 국제선을 병행하여 취항할 경우 당기순이익이 항공사 설립후 5년차(운항 3년차)에 흑자로 전환되고, 누적이익 또한 설립 10년차(운항 8년차)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저비용항공사 설립방안으로 운항 1년차에는 제주~김포, 무안~제주 등 국내선에 우선 취항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운항 2년차 부터는 무안~중국, 무안~일본 등 국제선 노선으로 확장해 나가는 방안을 제시했다.

항공사 설립방식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제적 부담이 적고 민간자본 유치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경영효율 극대화 및 채산성 확보에 유리한 민간주도형 기업형태인 제3섹터형 상법상 주식회사를 채택(도와 민간부분 지분참여 방식)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저비용항공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은 약 400억원으로, 1단계 101억원(道 일부출자)으로 국내 대기업 대상 사전 공시 및 로드쇼 개최와 도내 기업 우선 공모 및 도민의 자본 참여를 유도하고, 2단계 299억원(민자)은 국내외 항공사, 외국계 자본 등 공모 및 로드쇼를 개최하여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재 동북아지역 항공시장에 취항하지 않은 유럽, 미국 및 동아시아 저비용항공사와의 합작 투자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전남에서는 “국가항공정책에 따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지정된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동남아시아 등 국제선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저비용 항공사 설립 타당성 용역결과를 토대로 금년부터 도내 유력업체 및 메이저 투자사 접촉과 일본 등 외국항공사 출자참여를 유도하고, 국내 10대 기업 및 외국계 자본 공모.로드쇼 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기업 유치시 1차 년도에는 투융자심사 등 회사 설립절차 이행, 2~3차 년도에는 회사설립 운영, 4차 년도에는 항공기 운항의 일정으로 추진된다.

저비용 항공사 설립 신규노선 취항으로 항공사간 경쟁이 촉진되어 운임 인하효과 및 운항횟수 증가로 인한 선택의 폭이 다양화되는 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촉매제 역할과 공항 이용객의 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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