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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총선후보 박지원 "나보고 빨갱이라고?... 따져보자"

<데일리안광주전라> 주최, 총선후보 초청 세미나 안보,지역 관련 공통질문에서


박지원"트위터서 맨날 날보고 빨갱이라고 하는데...? 나보다 휼륭한 박원순도 빨갱이 인가?"

(데일리안광주전라=이원우 기자) <데일리안광주전라>와 목포시민신문의 공동주최로 실시된 목포지역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초청 세미나가 목포 샹그리아비치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6일 오전 7시 목포청년 100인포럼(공동대표 강문정.박우영)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목포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박지원 예비후보가 참석해 사회와 경제, 외교, 안보, 지역, 정치에 관련된 질의와 응답으로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안보에 관한 공통 질문(답변 5분)에 나선 위희수 자문위원(목포기독 병원장)은 “최근 일부 정치인들은 6,25를 남침이 아닌 북침으로 주장하거나 답변을 거부하고 헌법 재판관 후보자는 천안함 사태를 보질 않았으니 규정하기 어렵다고 답변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평도 포격은 햇볕정책을 단절한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대북정책 때문이라고도 하고 일부정치인은 북한에 금강산 관광객 총기 피살, 천안함 연평도 사태에 대해 유감의 사과 한마디 하라는 말도 못하고 있으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을 정책 실패의 이유로 독재자로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위희수 위원은 “그러면 우리는 독재국가의 국민이라는 말과도 같다고 생각한다”며 “후보께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에 대한 견해와 가장 좋은 남북통일의 방안은 무엇이며 언제쯤 통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응답에 나선 박 후보는 “제일 좋아하는 질문이다”며 “정치인중 6.25를 북침이라고 주장하는 이는 없고 천안함 문제에서 조법관 후보는 정부의 조사를 믿는다”고 밝혔다며 “다만 법조인으로서 현장을 확인하지 않은 내용을 말하는 것은 어렵다는 표현을 쓰니까 색깔론으로 한나라당에서 뒤집어 씌운 것이다”고 답변했다.

그는 “언제까지 색깔론이어야 하는가. 저도 트위터를 보면 매일 빨갱이라고 한다. 그 명단을 보면 저보다 훌륭한 분들도 같이 빨갱이더라”며 “하물며 농사를 지으신 내 할아버지 아버지를 포함한 박원순 시장 백낙천 교수 등도 모두 빨갱이로 매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렇듯 사회적으로 색깔론이 횡횡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런 일이다”며 “북한의 3대 세습은 왕조국가도 아니고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단정했다.

"김정은 인정하자는 것과 북한 3대세습 비판은 다른 문제, 그럼에도 나를 빨갱이로 매도"

이어 “그러나 미국도 인정하는 분위기인 북한의 김정은을 북한의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냐. 비난은 할 망정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는 발언을 두고 ‘역시 박지원은 빨갱이라 북한 3대 세습도 찬성하는 사람이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미.중간에 접촉을 한다니까 갑자기 우리나라는 이산가족 상봉하자며 적십자사 총제가 엉뚱한 제안을 했다”며 “그러나 북한은 지금 그런 제안을 받아줄 때가 아니다. 북한을 공박하기 위한 구실마련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김정일도 북한주민이 자본주의 적응하려면 50~60년 걸린다"고 말해

통일방안에 대한 답변은 “남북이 한발씩 물러서서 가장 좋은 통일방안을 찾아보아야 한다”며 “통일 독일에서 해답을 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후보는 “베를린 장벽은 무너졌지만 독일통일 이후 동독인의 삶은 더 어려워져 동독인의 가슴에 남은 장벽은 샇여있고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취약한 우리나라의 경제로는 북한을 흡수통일하면 경제적 어려움이 가속되는 결과가 나와 남북한 주민 모두가 어려워 진다”고 답변했다.

그는 “교류협력으로 평화를 지키고 북한경제를 향상시켜서 북한주민들도 자본주의 교육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며 “지난 2000년 정상회담때 북한 김정일 위원장은 ‘북한주민들이 적응하려면 최소한 50~60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하더라”고 밝혔다.



지역에 관한 공통 질문(답변 10분)은 최영수 위원(대불대 교수)이 맡았다.

최 위원은 “목포는 큰 기업 하나 없는 전형적 소비 도시로 시민의 절반 이상이 생계형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어렵게 불경기를 이겨내고 있는데 갈수록 골목길 상권까지 여러 형태의 소규모 편의점 음식점 제과점 커피숍에 순대 두부 콩나물 까지 모든 품목까지 대기업에 빼앗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슈퍼(SSM)는 우리나라 평균 14만 명당 1곳이라는데 목포는 5군데의 대규모 슈퍼가 엄청난 영업 성장으로 역외유출자금의 블랙홀이 되고 있고 타 지역은 영업시간 제한 일주일 2번 휴무를 전제로 지자체 지역출신 정치인과 시민 단체 등이 협력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데 후보는 지금까지 어떤 역할과 행동을 했는지 물었다.

또 목포시는 년 간 5,800여억 원의 예산으로 2,000여억 원의 부채 재정 자립도 27% 정도에 고령인구는 3만 명에 달하며 늘어나는 복지예산과 대형 사업 등으로 일부시민은 걱정이 앞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목포시의 재정에 대한 의견을 질문했다.

이어 신안군 청사이전으로 그 주변과 법원과 검찰청사 이전으로 그 주변은 공동화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목포시는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3년여 동안 어떠한 대안도 마련하지 못했고 지금도 그 대안은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목포대학의 무안이전이 목포에는 큰 타격을 주었던 것 또한 사실이며 목포시가 무안반도 통합이란 전제로 시청사와 시 의회등 관공서도 무안이 원하는 곳으로 이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제는 목포시민이 대안이 없는 통합은 반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무안반도 통합에 대한 목포의 전제조건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말씀 해달라고 요청했다.

"무안반도 통합에 찬성... 목포가 무안을 위해 무엇을 해 줄것인지 고민해야"

박지원 의원은 “한국은 한미 FTA, 한중 FTA 등 81개 국가와 FTA를 논의중이다”며 “민주통합당은 지자체와 지방의회에 대형마트의 월 2회 의무 휴무에 대한 조례안을 제정하도록 권고해 목포시도 오는 3월 회기에는 통과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목포시의 자립도와 시의 재정에 대한 부분은 소관사항이 아니라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박후보는 “시민들에게 밝혀지지 않는 억울한 부분이 있다”며 “박지원은 목포시가 요구하는 예산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따왔다”고 밝혔다.

박후보는 “그러나 이 예산의 집행은 목포시가 직접 진행한다”면서 “조달청의 입찰로 인해 목포시에서 발주하는 대부분의 공사를 외지 업체에서 수주하고 있어 목포 지역업체에 직접적인 혜택을 주지 못해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신안군청자리는 전남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교육기관이 입주해서 더 발전될 수 있는 장소로 모색하고 있으며 원도심의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중이다”면서 “목포 원도심은 그대로 50년 만 보존하면 세계적인 명소가 될 수 있고 목포대교의 개통이후 해남. 진도로 이어져 원도심에 위치한 전통있는 학교들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개발의 청사진을 밝혔다.

“앞으로 신안군의 새천년대교에 예산을 투입해 다리가 완공되면 신안군도 발전되고 그 상권이 목포로 이어져 목포에 이익을 주고 원도심은 관광 교육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임성역의 개발보다는 목포역을 더욱 발전시키고 살려서 원도심의 활성화에 주력해야 하고 반드시 목포역사를 살려야 하고 목포역이 없는 원도심과 물류는 생각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무안반도 통합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면서 “목포가 무엇을 가져올 것인가 생각하지 말고 목포가 무안을 위해서 무엇을 해 줄 것인가 먼저 설득해야 한다. 주민투표를 하더라도 이번은 가능성이 있으니 자꾸 무안군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말고 무안군을 위해서 할 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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