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손은수 기자) 해남 완도 진도 윤재갑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는 16일 성명을 내고 “화력발전소 유치문제로 군민의 기운을 빼는 것보다, 차라리 철도건설에 군민의 역량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SOC사업,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1~2020) 목포↔보성간 공사에 해남읍을 경유하도록 군민의 여론을 모아야...’라는 제목의 화력발전소 반대성명서를 통해 윤 예비후보는 화력발전소 유치 논란이 계속되는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더 이상 주민간의 갈등이 악화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덧붙여 “늦었지만 지역의 책임 있는 정치인은 입장을 밝히고 해남군과 의회는 책임행정과 대의기관으로의 임무를 다하라.”고 주문하고 “진도, 목포, 신안, 전남도 등 에서도 반대를 표명하는 만큼 이제 발전소 유치논란은 매듭짓고 분열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고 주장했다.
예비후보 중 처음으로 발전소 유치 반대 입장을 밝혔던 윤 예비후보는 “무언가 찜찜함을 감출 수 없는 화력발전소 유치문제로 군민의 기운을 빼는 것보다, 차라리 철도건설에 군민의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그 이유로 “서남부권에 대규모 SOC투자가 이루어지면 토지보상 및 건설경기, 향후 이용도에서 대대손손 혜택을 보며 지역의 산업구조가 바뀌므로 잘사는 지역을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의 현명한 선택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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