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철 전 수협 경제 대표가 지난 14일 무소속으로 해남 완도 진도 지역 총선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홍철 예비후보는 “지난 30여년 동안 수협 조직에 몸담아 오면서, 생산 분야에서 가장 고충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비롯한 농축산인의 권익 대변을 공공의 선으로 삼아 생산, 유통, 판매, 무역 수출 사업을 지원하는 경제사업에 매진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며 “지금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지역사회에 생산성만을 높이고 혁신적인 개혁과 능동적인 변화만을 추구하는 게 아닌, 주민과 지역의 풍요로움에 단초가 되는 신뢰와 화합 그리고 열린사회라고 하는 사회적 자본을 구축해 나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그러한 사회적 자본의 토대 위에 천혜의 자연을 갖추고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그래서 정통 남도로 귀결되는 해남 완도 진도가 진정으로 부흥하는 농어업과 전통 역사 문화 경제가 하나의 유기체로써 살아 숨쉬는 ‘농어업 해상 융복합 문화도시’의 건설, 그것이 바로 고향에서 그리고 싶은 꿈”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갈수록 피폐해지고 있는 농어촌의 현실, 특히 한미, 한유럽, 그리고 체결이 임박한 한중 FTA 등으로 붕괴직전에 내몰린 농촌을 어떻게 회생시킬 것인지를 의정활동의 가장 큰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의 소임이 지역의 밝은 미래와 풍요로움을 위해 존재한다"고 밝히고 "오는 4월 총선에서는 자신이 아니더라도 공공의 선을 정치철학으로써 갖추고 지역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탄생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홍철 예비후보는 1953년 해남군 황산에서 출생,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졸업, 해병대 1사단 중위 전역, 수협의 평직원으로 입사해 무역사업단장(2000년) 유통기획부장(2001년) 수협중앙회 경제사업 대표이사(2004)를 지냈고 현재 ‘장흥~제주 간 오렌지호’의 모기업인 대아그룹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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