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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 묻는다. 연평도는 삼전도가 될 수 있다

한겨레 정의길 칼럼의 심각한 문제점

연평도가 삼전도 될때 위화도는 과연 중국의 영향권 밖에 있게 될까?
아래 전문을 그대로 옮겨온 한겨레신문 오피니언넷부문 편집장 정의길씨의 칼럼에 대해 될수록 요약해서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첫째, 현재의 남한집권세력들의 친미일변도의 맹목적 사대주의는 마치, 송시열로 대표되어질수 있는 조선시대의 맹목적 親明사대주의자들을 연상케하고 있는,대단히 아둔하고도 위험하다못해 숫제 무지몽매하다고 밖에 할수 없을만큼 애시당초부터 개념자체가 없는 무뇌아집단의 행태라는 사실자체에는 민신발행인도 전적으로 동의한다는것.

둘째, 그럼에도 미국이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는 반면 중국은 당시의 청나라의 기세를 훨씬 뛰어넘을 만큼 문자그대로 욱일승천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미국이 적어도 수십년내에 혹은 21세기가 끝나기전에, 당시의 명나라처럼 완전히 멸망해버릴정도로 급속히 붕괴해버리지는 않을것이라는 점에서 당시의 명나라와 지금의 미국을 단순비교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임이 분명하다는것.

셋째, 미국이 급속히 몰락내지 붕괴하느냐 앞으로도 상당기간 글로벌 슈퍼파워의 한축으로 건재하느냐에 관계없이, 역사적으로나 지정학적으로 한국이 중국대륙의 영향력하에 있어왔다는 것은 그누구도 부인할수 없으며, 앞으로 최소한 1-2백년은 갈수록 중국의 영향력이 과거 어느시기 못지않게 점점더 심대해질것이라는 사실 또한 누구도 감히 부정할수 없다는것.

넷째,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한국(남한)이 급격히 미국을 배척(?)하거나 미국의 활용가치를 사실상 폐기처분(?)해버리고 그역시 맹목적 사대주의이기는 마찬가지인 親中일변도의 대외노선으로 돌아서는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인가는 둘째치고 , 그러한 노선이 과연 현명한 외교전략인지에 대해 아래의 정의길 칼럼은 명쾌하게 정리 해놓지 못하고 있다는것.

다섯째, 아래 정의길 칼럼의 가장 큰 맹점은 바로, 임진강이남에 위치한 한국(남한)의 연평도만을 병자호란 당시의 삼전도로 설정해놓음으로서, 마치 임진강 이북(북한)땅은 중국의 무지막지한 횡포와 패권주의의 영향력밖에서 중국과어깨를 나란히(?)하면서 한오백년 중국과 밀월관계를 유지하며 더불어 태평성세를 구가할수 있기라도 한, 한국(남한)의 운명과는 전혀 무관한 별세계에 노니는 국가라도 되는양 필자 자신이 착각하고 있거나 짐짓 간과내지 외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래의 칼럼은 요컨대, 어떤경우에도 남북한 어느한쪽만의 치욕적 패망과몰락은 있을수 없는 시나리오라는 사실, 남북한은 결국 좋든싫든 운명공동체 일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지적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섯째, 정의길 칼럼에서 그 못지않게 대단히 중요한 근본적 문제는 문제의 본질을 보는 관점과시각자체가 애초부터 편향적이다보니 문제의 진정한 총체적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단지, 현재 한국 집권세력들의 실로 단순하기 이를데 없는 이분법적 친미일변도의 외교노선에 대한 감성적 반감과 그로인한 장차의 치명적 대재앙이 들이닥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대단히 불길한 동물적 예감정도를 표출하고 있는수준에서 맴돌고 있는것은 오히려 당연한것이며,따라서 막연하게 추상적인 걱정과우려만 하고 있을뿐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대단히 위험천만한 국제역학적 현실에서 명확히 탈피할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아무런 알맹이(구체적=실질적 대안내지 정책제시)가 없는것 또한 당연한 결과라는 것이다.

일곱째, 실로 백척간두 정체절명의 위기라는 표현만으로도 부족할만큼 총체적 국난에 처해있는 한국사회의 진정한 위기는 소위 진보진영에 속한다 할 바로 아래 칼럼의 필자인 정의길씨만이 아니라, 그래도 지각있는 소위 보수우파진영일각에서도 현재의 한국 외교노선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걱정만 난무하는 가운데 장님코끼리 더듬기식의 암중모색만 하고 있을뿐, 한국이 마땅히 취해야 할 외교-군사전략의 방향과노선에 대한 구체적 대안내지 확고한 계책과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경우는, 이른바 전문가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부지기 수라 할만큼 많지만 제대로된 진짜 전문가는 정치인-학자-언론인-논객을 막론하고 보수-진보를 통틀어도 사실상 全無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단기4343(서기2010)년 12월26일 이른아침

인터넷 민족신문 발행인 김기백

http://www.minjokc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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