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에서 중심에 위치한 코, 코는 사람들 눈에 가장 먼저 띄며 사람의 이미지를 좌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때문에 코가 조금만 바뀌어도 사람의 인상은 변할 수 있다. 코를 성형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라 할 수 있다. 코의 모양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코 역시 그 사람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반질반질한 코는 부드럽고 환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한때 블랙헤드 제거를 위해 코팩이 유행을 했듯이 깨끗한 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블랙헤드는 화장으로도 가리기 힘들고 얼굴을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어 여간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다. 관리만 잘 하면 금방 없어질 것 같은데도 막상 해보면 없애기가 쉽지 않고 또 매일 관리를 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사람들은 귀찮아하며 금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블랙헤드 제거용 화장품이나 세안제, 인터넷 상에 돌아다니는 민간요법 등이 있지만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블랙헤드가 왜 생기는지에 대한 원인을 알아야 한다.
블랙헤드는 얼굴의 피지 분비량이 많으면 생길 수 있는데, 이런 피지를 관리하지 못하면 얼굴의 T존 특히, 코 주변에 거뭇거뭇하게 박힌 것이 생기며 이를 블랙헤드라 한다.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 남아있다가 공기와 만나 산화되어 검은 점처럼 되는 것이다.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사춘기에 블랙헤드가 많이 생기는 이유도 피지의 과다분비 때문이다.
사춘기를 지나 20대 후반에 이르면 피부도 노화해 탄력도 줄고 피부가 늘어져서 모공이 늘어나게 된다. 모공이 늘어나면 화장 잔여물이나 먼지 등 세균이 침투하게 되어 각 종 피부트러블은 물론 블랙헤드도 더 생기게 된다. 모공과 블랙헤드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모공 속에 쌓인 노폐물들과 블랙헤드 등을 방치하게 되면 모공이 변형되어 피부가 늘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규칙적이고 꼼꼼한 피부관리로 모공의 변형을 막아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미어 클리닉 윤창운 원장은 “이러한 모공관리 방법들은 각질과 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는 있으나 넓은 모공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방치해두면 금세 피지가 쌓이게 된다”며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지속적으로 피부 탄력을 떨어뜨려 주름이 늘어날 수 있고 모공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 모공치료를 병행하여 근본적인 원인 해결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이런 모공관리를 위해 ‘모공스탬프’ 시술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모공스탬프’란 스탬프 형식으로 된 기기를 통해 모공이 늘어지고 상처 입은 피부 깊은 층, 즉 진피 층에 도달하여 진피 속부터 무너진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탄력을 차오르게 하면서 단단하게 늘어진 모공을 조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콜라겐, GF등의 약품의 피부흡수율을 높여 더욱 효과적으로 모공축소가 가능하다고 한다.
모공관리나 블랙헤드 제거는 게으르지 않아야 잘 관리할 수 있다. ‘나중에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다가는 순식간에 악화되기 때문이다. 깨끗하고 밝은 피부를 갖길 원한다면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할 것이다.
도움말: 윤창운 원장
출처 : 프리미어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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