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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광 목사 비판세력

특정목회자와 한국교회 때리기는 비열한 짓

지난 12월초 '성공21'이라는 단체의 구국기도회에서 행한 김성광 목사의 설교(예화중 박근혜 의원을 닭에 비유)와 관련한 일부 언론의 불공정하고 무책임한 작태를 보며 가슴 한편이 씁쓸하기만 하다.

가뜩이나 추운 겨울 경제적 어려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대중에게 뭔가 희망을 심어주는 기사로 도배질을 하면 안되는가. 남을 비난하고 무시하고 헐뜯고 싸움 붙이고......

연말 12/30일자, 오마이뉴스 "간통,사기,폭언? 우리 목사님은 건재해요" 기사가 가관이다.

기사를 작성한 백 모 기자는 "한국 목회자들이 사회적 물의 빚고도 활동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부제로 일부 목회자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전 기독교를 폄하하고 비난하고 있다.

특히 김성광 목사를 예로 들며 "김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처남으로 이른바 시사설교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치인에 대해서는 극찬을,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폭언과 극언을 퍼붓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의원에 대한 동물 비유설교로 한참 언론에 입방아처럼 오르내리는 김 목사를 겨냥하여 한 개인이 아닌 가족관계까지 들먹이며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해당기사를 읽어보면 무척이나 극단적인 이념과 성향을 가지고 작성했다는 것이 느껴진다. 어쩌면 교회와 목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이렇게 무지한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게 한다.

백 기자는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사회적 지탄을 받은 목사들이 오히려 교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활동이 가능한 것은 그들이 교인들로부터 신처럼 숭상 받거나 대리자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마치 목회자를 교회 위에 군림하는 절대신과 동일한 반열에 올려놓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참으로 기독교적 가치관을 모른채 자신의 왜곡된 종교관과 신념에 의해 펜대를 굴린 결과다.

백 기자는 목사가 어떤 말을 하든지, 어떤 부도덕한 일을 하든지 교회와 교인들이 이를 침묵하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믿는 것인가?

특히 백 기자는 “한국교회가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그런 목사들이 사라져야 한다.”며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를 거론한다. "이들은 극단적인 성향의 목사들이기에 교회를 떠나야 한국교회가 좀더 건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까지 했다.

그런데 설령 이들 목회자의 한 두마디가 세상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 수 있는 내용이 되었다 하더라도, 이로인해 전 기독교를 곡해하고 반기독교적으로 대중을 선동한다면 이보다 더 위험한 발상은 없을 것이다.

이들 목회자는 사회적으로 가난한 이웃과 특히 탈북자 선교 및 구국운동에 교회의 상당예산을 투입하고, 각종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에도 앞장서서 일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양지의 선한 사업을 무시한채 부정적으로만 목회자와 교회를 조명한다면 과연 정직-공정해야 할 언론의 제역할을 다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12/30일자 한국일보 온-오프라인을 통해 보도된 시인 김흥숙의 "부디 사랑하소서"라는 칼럼도 참으로 실소를 금할 수 없게 만든다.

김 시인은 "연말 곳곳에서 열리는 수상식장에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소감이 흔하다."고 비아냥댔다.

김 시인의 표현대로 이 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가 아닌가. 수상식장에서 최고의 영광을 누리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감격과 감동을 전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와 의지를 빼앗는다면 과연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요 선진국가라 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 종교관과 신앙연혁에 따라 감정을 조절-표현할 수 있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김 시인은 "처음만난 사람에게 어느 교회 다니시죠? 라고 묻는 것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해온 한국에선 삼가야 할 일”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개신교를 무시-폄하하려는 숨은 의도가 느껴져 가슴 철렁하다.

이어서 “이달 들어 유명한 성직자 두 분이 음울한 세상을 더 우울하게 했습니다. 제자교회의 정삼지 목사는 교회자금 횡령혐의로 신도들에 의해 검찰에 고발당했고, 강남교회 김성광 목사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구국기도회'에서 정도를 벗어난 정치적 발언을 하여...”라고 특정 성직자 비난에 집중했다.

김흥숙 시인의 인격을 몰아세우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그녀의 삐뚤어진 종교관과 기독교 비하 기고가 안타까워 한마디 할 뿐이다. 김 시인에게 묻고 싶다. 김성광 목사의 설교를 들어봤는가. 혹시나 남들의 가십거리 기사를 보고 자신의 신념에 맞지 않는다고 해서 더불어 비판대열에 합류한 것은 아닌가.

새해가 밝았다. 이제 일부 무신론자와 기독교 혐오주의자들의 특정 목회자 때리기와 기독교 전체를 매도하고 비난하는 일은 삼가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새로운 시대 새로운 날 다종교가 공존해 있는 이 사회에 서로가 존중하고 격려하는 사회문화적 풍토가 자리매김해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그리고 신바람나는 선진한국을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선진한국 최원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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