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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열애설도 꺼렸을 테지만 요즘 연예인들은 혼전 임신 사실을 고백하는 일에 거리낌이 없다. 무릇 연예인들의 깜짝 고백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속에서의 동거, 혼전임신을 드러내는 게 자연스러워져서 자칫 혼전임신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세태가 팽배해질 수도 있다.

실제 미혼남녀 416명을 대상으로 “혼전임신 인식”을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 과반수의 응답자들이 ‘사랑하거나 결혼 할 사이라면 상관없다(남 47%, 여 41%)’라고 응답했다.

예전과 다르게 결혼 전 임신에 대한 젊은 층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혼전임신에 대한 인식의 변화에 맞춰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유는 바로 청소년, 미혼여성들의 임신중절율 증가 때문이다. 중절은 사회적 문제 현상도 우려가 되는 부분이지만 쉬쉬하는 현상 때문에 드러내놓고 몸조리나 휴식을 취할 여유가 없어 개인적인 부분에서는 여성 건강이 크게 위협을 받게 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생리전증후군과 올바른 피임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네이버 피임 까페에 5개월간 241,489건의 방문 중 10대 의 방문횟수가 5,863건에 달하고 있으며, '10대의 성관계나 순결'을 주제로 한 문의 글도 종종 올라온다고 한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10대들이 성관계를 하는 장면을 보면, 대부분 콘돔도 사용 안 하던데 여자 몸에 해는 없는지?' 묻는 글이 있는가 하면, '왜 혼전 순결을 유지해야 하나?'하는 내용까지 질 문의 수준은 천차만별이지만, 급변하고 있는 성 환경 속에서 10대들이 많은 혼란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청소년들의 성에 대해'청소년기는 성에 대해 호기심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이 때 제대로 된 지식 없이 인터넷 등에서 유포된 잘못된 성 지식에 근거해, 성에 대해 접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부분이 많다'고 조언했다. 특히 성행위의 결과로 생명이 잉태될 수 있는 만큼, 성에 대한 부분은 일정부분 책임감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도 안 되겠다.

이렇게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한 임신중절이 반복될 시 위험 요인으로 자궁 내막이 손상을 받게 되어 태반 조직이 자궁 근육층에 깊이 박히는 경우로 분만할 때 태반이 잘 떨어지지 않아 심한 출혈을 유발하는 유착태반, 자궁 내막 층이 얇아지거나 자궁내막의 일부가 손상을 받아 임신을 원하더라도 수정란이 착상할 자리를 찾지 못하는 습관성 유산 등이 생길 수 있다.

중절 수술 이후에는 신체 기능과 체력이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난소염, 질염, 자궁내막염 같은 여성염증질환에 쉽게 감염될 확률이 높고 수술 과정 중 생긴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변화 그리고 죄책감 등으로 인한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 찬 기운을 쐬거나 무리하게 힘을 쓰게 되면 약해진 관절에 무리가 가고 이 후에 시리고 쑤시는 등의 관절 통증 같은 증세를 호소하기도 한다.

이 시기에는 건강과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임으로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으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찬 기운을 피하도록 한다.

또한 자궁질환은 다른 여성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궁건강회복을 위해 정기적인 여인후 프로그램 여성종합검사를 받아보자,

도움말 : 산부인과 전문의 이정주 원장
출처 : 연세 마리앤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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