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근 키스신이 자연스럽게 광고에도 나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원빈이 신민아에게 일반 커피와 에스프레소 커피의 차이점을 키스로 알려주는 에피소드의 광고 나와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광고에서처럼 달콤하고 열정적인 키스를 하고 싶지 않은가?
그런데 연인에게 있어 키스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있다면, 그것은 입 냄새이다. 입 냄새 때문에 키스도 제대로 못하고 키스를 했어도 기분이 찜찜한 경우가 있다는 것.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과중한 업무와 잦은 회식으로 치아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치아건강에 적신호는 무엇일까. 가장 우선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입 냄새다. 입 냄새는 여러 원인이 있기 하지만 최우선적인 원인이 치아건강이다. 입을 벌릴 때마다 심한 악취로 인해 타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불쾌감을 주고 있다면 어떨까. 이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치아건강의 경우 빠른 대처가 있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로 한 국내 연구 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구취 증세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에 대한 인식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취 환자의 무려 75%가 3년 이상이나 증상을 방치한 뒤에 병원을 찾는 것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약 70%의 환자들은 20, 30대 젊은 층으로 드러나 한창 왕성한 사회활동 시기에 대인관계 및 사회활동에 많은 지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강남파미유치과 정학원장은 <빅뉴스>와의 통화에서 “구취를 일으키는 약 90%의 원인은 충치나 치석, 치태, 설태 등의 구강 내 질환”이라면서 “흡연이나 평소 잘못된 칫솔질,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인한 충치 및 치주질환이 구취를 유발하게 된다. 이 경우 충치치료나 치주치료,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를 통해 효과적으로 구취 제거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치태나 치석 등이 심각하여 구취를 유발한 경우 스케일링을 받으면 좋다. 스케일링은 구취제거는 물론 충치나 잇몸질환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좋다”면서 “특히 흡연자들은 일반인들에 비해 구취가 심한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과 타르 등이 가진 끈끈한 성질이 치석 생성을 촉진시켜 구취를 일으키게 된다. 방치하게 되면 충치나 심각한 치주질환을 가져올 위험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치과적 원인이 아닌 약 10%의 경우 위장 관계 질환이나 호흡기 질환, 소화기 계통 질환, 당뇨, 신장질환 등으로 구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밖에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침샘 분비 기능이 약해져 구취가 발생하기도 한다. 구취가 심하게 날 경우 양치 습관을 바꾸거나 치과적 치료를 받아도 증세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내과적 정밀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즉 또 치아 교정을 위한 보철물 시술을 한 환자들은 관리 소홀로 인해 보철물 사이 낀 음식물이 부패하여 심한 구취를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 이 경우 1년에 1-2회 정도의 스케일링을 통해 적절히 구강 내 청결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이것과 함께 잘못된 칫솔질로 인한 구취가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 식사 후 치아와 잇몸 사이에 낀 음식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여 구취와 충치, 잇몸질환 등을 일으키는 주요한 원인이 된다.
특히 칫솔질을 할 때 치아뿐만 아니라 혀 위를 닦아 설태를 적절히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밖에 사랑니가 잘못 자라 구취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잇몸 밖으로 나오지 않고 누워 자라거나, 일부만 나와 삐뚤게 자란 경우 충치나 잇몸염증을 유발하여 구취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이 경우 치과 통증이 없는 수면치과 요법으로 발치하는 것도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정학 원장은 조언했다.
<도움말 = 강남파미유치과 정학 원장>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