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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성폭력 사건, 진보신당 측에 통보 돼"

인미협, "정지민 측과 상의하여 진보신당 당규로 구제할 것"

26세의 작가 정지민씨에 대해 47세의 두 자녀 아버지 진중권 진보신당 당원의 ‘미스정’, ‘아가씨’, ‘취향 아니다’ 등등의 성희롱 발언이 조만간 진보신당 측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진보신당의 당규 상 가해자가 당원이면 피해자가 당원이 아니어도, 성폭력 처리 절차에 따라 징계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 또한 진보신당은 좌파 진영 내에서도 가장 강력하고 구체적인 성폭력범 징계 절차를 갖추고 있어, 정지민 작가가 대리인만 선임하면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인터넷미디어협회 강길모 회장은 “정지민 작가가 원하면 인터넷미디어협회 측에서 대리인으로 진중권에 대해 강한 징계를 끌어내주겠다”고 제안, 변희재 정책위원장이 직접 정지민 작가와 통화하여 징계 절차에 대해 상의하였다.

피해자의 전화번호를 물어본 진보신당 간사는 2차가해자로 처벌 가능

변희재 정책위원장은 일단 진보신당 측에 징계 제소 절차를 문의하여, “진보신당 여성의원회 측이 결정해하겠다”는 답변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진보신당 측 당기위원회 간사는 “정지민 작가가 당원이 아니므로 해당사항 없어, 법으로 해결하라”고 왜곡된 답변을 하여, 변희재 정책위원장으로부터 “당원이 자기 당의 당헌 당규도 모르냐”, “진보신당 당규에 피해자가 당원이 아니어도 된다고 나와있다”는 비판을 받은 뒤, 이를 정정했다.

또한 진보신당 당기위원회 간사는 “정지민씨의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 “어떤 피해를 입었냐”등의 진보신당의 여성주의 기준에 반하는 발언을 하여 변희재 위원장은 “진보신당 당원이 피해자의 신상이나 사건 유형 등에 대해 함부로 질문하면 안 된다는 것도 모르냐”며 또 한번 지적을 했다.

진보신당의 당규에는 2차가해가 명확히 정의되어있어, 피해자의 신원 등에 대해 함부로 물어보아서는 안 되도록 되어있다. 즉 성폭력 피해 사건에 대해 진보신당의 당기위원회 간사가 당규를 왜곡해서 설명하고, 피해자의 사적 정보를 알아내려 한 행위는 진보신당 당규에 따라 2차가해로 처벌받을 수 있다.

변희재 정책위원장은 “일단 진보신당 여성위원회로부터 징계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게 되면, 인터넷미디어협회 측에서 정지민 작가와 상의하여 강길모 회장이나, 정책위원장인 내가 대리인으로 선임되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성폭력범 진중권의 징계를 받아주겠다”는 입장이다.

진보좌파의 성폭력 처리 기준으로 정지민 구제되면, 중도우파에 신선한 충격될 것

진보신당의 당규의 임시조치 규정에 따르면, 피해자의 제보가 접수된 순간, 피해자의 요청에 의해 온라인 접근 차단을 할 수 있어, 진중권 당원은 당장 온라인 글쓰기 금지 처분을 받게 될 수도 있다. 진보신당의 성폭력 처리 규정에 중도우파 진영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이다. 변희재 정책위원장은 “정지민 작가 사건을 인터넷미디어협회가 대리하게 된다면, 정지민 작가의 피해를 가장 빠르게 구제할 수 있을 뿐더러, 진보좌파의 강력한 성폭력 처벌 기준으로 중도우파 성향의 여성이 구제를 받는 과정을 통해 여성 차별에 무감각한 중도우파 진영에도 신선한 자극이 될 수 있으니, 가급적 대리 역할을 맡게 되길 바란다”며 기대를 표했다.

진중권 탈당 논란이 지속될 당시 지난 6월 1일 한성욱 사무부총장은 " 진중권 교수님은 현재 진보신당 당원입니다. 그리고 탈당과 관련한 어떤 절차도 진행되고 있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진중권의 탈당설을 부인했기 때문에 현재 진중권은 진보신당 당원 신분을 갖고 있다. 인미협이 우려하는 바는 진보신당 측이 사건을 축소하려 기습적으로 진중권의 탈당계를 처리할 가능성이다. 이미 인미협 측은 "만약 지금 진중권의 탈당계를 처리했다가는 진보좌파 진영의 여성 리더 심상정의 정치 생명은 그걸로 끝날 것"이라며, "사건 접수 즉시 진중권 탈당계 반려조치부터 취할 것"이라며 대응책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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