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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았던 여름휴가, 안 그래도 짧게만 느껴졌던 휴가인데 그녀를 더욱 고되게만든 여름휴가였다. 휴가동안 원치 않는 성관계로 인한 중절수술로 더 힘든 여름휴가를 보낸것이다. 다름 아닌 며칠남지 않은 여름휴가동안을 틈타 받은 중절 수술 때문. 들뜬 분위기에 이끌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서 생각지 못했던 임신을 하게 되어 중절 수술을 한 것이다.

성(性) 문화 개방에다 생명경시 풍조가 겹쳐지면서 인공임신중절(낙태)이 공공연히 시술되고 있다. 한국은 OECD 30개 국가 중 낙태 수술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힌다.

국내에서 낙태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05년 용역을 통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연간 34만2천233건의 낙태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됐다. 같은 해 태어난 신생아(43만8062명)의 78%에 달할 정도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음성적 낙태 건수까지 포함하면 실제로는 150만건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미혼 여성 42%가 낙태 경험이 있다는 집계도 있을 만큼 심각한 저출산 국가인 대한민국은 낙태국 중 상위권이다.

한껏 들뜬 휴가철 하룻밤 낭만에 젖은 성관계로 인해 덜컷 임신을 한 그녀의 실수는 첫째, 피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피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임신율이 높고, 임신을 하게 되면 대부분 수술을 할 수밖에 없다. 둘째는, 자신에게 맞는 효과적인 피임법을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피임이 제대로 안 되면 여성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남성이 할 수 있는 피임법은 수술을 하는 영구피임법 외에는 콘돔이나 질외사정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많은 남성들이 콘돔이나 질외사정을 택하게 되는데, 콘돔을 사용하면 임신에 대한 걱정은 덜겠지만 귀찮고, 분위기를 깰 수도 있다는 이유등으로 사용을 덜하고 콘돔 또한 100% 안전한 피임법이라 하기 힘들다. 또한 질외사정은 임신이 확률이 아주 없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피임방법이라 할 수 없다.

기존의 자궁내 루프는 젋은 여성들에게 거부감이 많아서 최근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사이에 아주 얇은 보형물을 넣어 피임을 유발하는 벙법인 임플라논이 인기이다.

임플라논은 가로 2cm 세로 4cm정도 크기의 가느다란 막대 모양의 피임기구로 앞 안쪽 피부 밑에 삽입하면 3년동안 황체호르몬이 방출돼 배란이 억제되게 된다. 먹는 피임약과 같은 피임효과를 주며 심한 생리통 치료에 이용되기도 한다.

이런 기구 적 피입법 외에도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은 다 따로 있다. 썸머후 프로그램은 각자 맞는 피임법 뿐 아니라 임신 전 후의 증상 일반 질병에서 수술까지 여성 개인의 몸 상태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썸머후 프로그램은 단순하게 물놀이나 사우나 이용후의 일반적인 질환 뿐 아니라 임신 전 후 증상까지 살필 수 있어 더 큰 위험을 막고 문제가 생겼을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에게 유리하다.

중절 시술 같은 시술 후 몸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할 경우 냉대하, 각종 염증 및 생리불순, 생리통,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자궁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산후 조리를 잘 못해서 생기는 산후풍은 출산 후 관절이 아프고 온 몸이 쑤시는 등의 증상뿐만 아니라, 관절통, 감각장애(시린감, 무딘감, 저린감), 다한증, 두통, 현훈,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춘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실로 충동적인 성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요즘,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하기 위한 피임 교육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더욱이 바캉스 베이비를 일조하는 휴가 후, 적절한 피임법을 미리미리 챙겨 두었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에 맞은 썸머후 프로그램을 선택하길 바란다.

도움말 : 산부인과 전문의 이정주원장
출처 : 연세마리앤 여성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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