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연 V.O.S 김경록이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쳤다.
김경록은 지난 4일과 5일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경영관 소극장에서 '김경록 ON AIR 콘서트 -오픈스튜디오 김경록과 사랑에 빠지다-'를 열고 V.O.S가 아닌 김경록의 이름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데뷔 6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열게 된 김경록은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싶어 소극장 콘서트를 열게 됐는데 형들 없이 혼자 콘서트를 하려니 떨린다"며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콘서트는 정규 1집에 수록된 노래들로 꾸며졌으며, 김경록은 타이틀곡 <이젠 남이야>를 비롯해 <원하고 바라고 지우고>, <기분좋아> <우리가 왜 그래요> 등을 열창했다. 또, 그동안 여가수들과 함께 했던 <사랑쟁이> 노래를 팬들과 함께 듀엣으로 불렀다.
콘서트에서 라디오 DJ로 변신한 김경록은 관객들이 보낸 사연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특유의 재미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으며, 소극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보답했다.
또, 객석에서 막내 김경록을 응원하던 박지헌과 최현준이 무대 위로 올라와 <나이젠>, <보고싶은날엔>, <눈을 보고 말해요> 등을 함께 열창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평소 김경록과 친분이 두터운 컬투, 나몰라패밀리, 소리, 낯선 등도 게스트로 나서 콘서트 무대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한편, 김경록은 이번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솔로 활동을 마무리 하고 4월말 발표 예정인 VOS 앨범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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