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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확진 웅촌면 3㎞반경내 가금류 387마리 살처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의 한 농가에서 폐사한 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가운데 2일 현재 울산지역에는 모두 6곳의 농가에서 AI 의심 사례가 신고돼 국립검역원의 정밀검사가 진행중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토종닭 사육농가에서 20마리 중 16마리가 폐사했고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닭 농가에서도 36마리 중 3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또 언양읍 구수리의 닭 농가에서도 토종닭 22마리 중 12마리가, 북구 가대동의 농가에서도 22마리의 닭 중 7마리가 각각 폐사했다고 신고됐다.

폐사한 닭에 대한 간이검사에서 모두 AI 양성반응이 나왔다.

이들 농가에게 닭을 판매한 남구 상개동의 한 농가에서 기르던 오리에 대해서도 간이검사를 실시한 결과 AI 양성 반응이 나와 220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지난 1일에는 울주군 청량면 문죽리의 한 농가에서도 닭 31마리 중 21마리가 폐사했다는 추가 신고가 들어왔고 간이검사에서도 양성으로 나왔다.

울산시 방역당국은 이들 6개 농가의 가금류 총 350여 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닭 65마리와 오리 3마리를 키우던 울주군 청량면 개곡리 농가에서 닭 3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한 사례는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판명돼 따로 정밀검사를 의뢰하지 않았다.

6개 농가에서 AI양성반응이 나온 닭과 오리에서 나온 가검물은 모두 국립검역원에 정밀검사가 의뢰된 상태다.

울산시는 현재 AI 양성이 나온 의심 농가의 반경 3㎞ 이내 지역에 방역검문소를 긴급 설치해 모든 차량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가금류의 이동도 전면 제한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달 28일 AI가 최초 발생해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웅촌면 대복리의 농가 3㎞ 반경 지역에 대해 지난 1일 살처분 작업에 들어가 모두 14개 농가의 닭(356마리), 오리(25마리), 거위(6마리) 등 가금류 387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추가로 AI 의심사례가 신고된 관내 농가 4곳의 3㎞ 지역내 가금류 살처분 여부는 AI 바이러스나 고병원성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기다리거나 농림수산식품부의 방침에 따라 결정하기로 해 당장 추가 살처분 하지 않기로 했다.

you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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