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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유치위원장, 득표 전망 내놓기도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의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실사단을 이끌고 1일 광주를 방문한 스테판 버그 단장은 1일 "광주 시민들과 함께 광주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면서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4박5일 간 실사에 임하는 다짐을 밝혔다.

버그 단장은 이날 광주 신양파크 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실사 기간 광주시의 유치위원회와 긴밀한 협력과 논의를 거쳐 광주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2013년까지 대회를 어떻게 준비할 지 듣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U대회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는 데 훌륭한 조직력을 보여준다는 점을 박광태 광주시장과 유치위원회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버그 단장은 이날 공항에서부터 호텔까지 펼쳐진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 행사에 대한 개인적 느낌도 소개했다.

그는 "오늘 광주시민들로부터 받은 환대에 가슴이 따뜻해졌다. 거리에 모인 수천명의 남녀노소들에게서 2013년 U대회의 개최를 바라는 모습을 엿봤다"라며 "다양한 노력을 보여 준 시민 환영위원회에게 특별한 인사를 전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민환영위원장을 맡은 전호종 조선대 총장은 인사말에서 "세계 대학생들의 최대 축제인 하계U대회가 교육의 도시 광주에서 반드시 열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는 1965년 5월1일생인 시니사 야스닉 세르비아 실사위원을 위한 깜짝 생일 파티가 열렸다.

박광태 시장은 "FISU 실사위원 6명 중 야스닉 위원이 오늘, 그리고 남아공의 라레트 위원이 5일 각각 생일을 맞게 돼 광주시에 큰 기쁨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장수 식품인 홍삼을 선물한다"며 6년근 홍삼 세트(2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에 앞서 대회 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결국 광주와 러시아 카잔(Kazan)의 2파전으로 가겠지만 제3의 경쟁자인 스페인 비고(Vigo)를 무시할 순 없다"며 "비고가 확보한 6표를 (2차 투표에서) 어떻게 우리 표로 흡수하느냐가 막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

zhe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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