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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체육교육 시작 초등에서부터' 정책 구상중

(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1일 "농촌지역 주민들도 서울 사람과 똑같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간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 이 같이 말하고 "앞으로 지방에서도 서울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펴겠다"며 "이를 위해 지방에 있는 사용하지 않은 학교(폐교)나 교회, 사찰 등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형 공연장이나 운동장 등을 새로 짓는 것 보다 지역에 있는 기존 시설을 개.보수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현재 전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이나 쌈지공원 같은 것이 좋은 사례가 될 것"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체육분야와 관련해서는 "기존의 엘리트 체육에서 벗어나 생활체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예술과 체육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정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숙박시설이 필요한데 지방은 실정이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사찰과 교회, 향교, 서원 같은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면 그 문제가 풀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韓)스타일 사업과 관련,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전체를 전주한지로 도배하기로 했다"며 "관광부가 한지로 도배를 하면 전주한지 모델하우스가 돼 한지를 홍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간담회 후 '2008 전북 민속문화의 해' 선포식장과 전주양지중학교 희오갤러리 개관식에 참석한 뒤 한옥마을 내 공예명인관 등을 방문, 전주의 공예품을 관람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선영이 있는 전주시 인후동 유일여고 뒷산을 찾아 선영에 참배를 했다.
j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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