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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전동휠체어로 유럽대륙 횡단에 성공한 선천성 뇌성마비 1급 장애인 최창현(43)씨의 대장정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최씨는 얼마 전 전통 휠체어를 입으로 조정해 평균 시속 13㎞로 2만8천km를 여행한 것과 관련, 지난 달 30일 영국의 기네스 월드 레코드사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최씨는 2006년 5월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전동휠체어를 타고 그리스에서 출발, 유럽횡단에 나서 지난 해 12월까지 중동지역까지 포함한 35개국을 지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동서독 통일의 현장인 베를린 장벽에서 남북 통일의 염원을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손발이 되어 준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숨지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최씨는 "이번 세계기록 수립을 통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장애인들에게 불가능이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유럽횡단을 도와준 자원봉사자와 여러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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