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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통일, 백낙청 6.15대표 면담.."민간차원 행사에 공감"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남과 북이 작년 11월 총리회담에서 합의한 `6.15 공동선언 8주년 기념행사 서울 개최'안을 승인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1일 오전 백낙청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민간 차원의 6.15 행사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밝혔다.

김 장관의 이런 입장은 정부가 서울에서 열리는 민간 차원의 6.15 행사 개최를 승인함으로써 북측 인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다만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올해 6.15 행사에 정부 당국자가 참여하는 문제와 정부 차원에서 행사에 재정지원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작년 총리회담에서 남북은 올해 6.15 행사를 당국과 민간 참여 하에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jhc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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