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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정계개편은 도박정치”

국회 대표연설서 입장밝혀...관리형 내각 구성 요구

  • 등록 2006.11.08 10:15:47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여당의 정계개편 움직임과 관련해 "정계개편은 정치 투기꾼들의 도박정치이며 망국적인 지역 구도를 되살리려는 구태정치"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권력의 단맛은 다 누리고 나서 책임은 안지겠다니 말이 되느냐"며 "떴다방 식의 한탕정치로 판을 흔들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또 강 대표는 “현 정권이 경제, 안보, 교육도 잘했다고 자화자찬 하는데 그렇다면 당당하게 나서라”며 “열린우리당 이름으로 심판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무엇이 두려워 간판을 내리려 하느냐. 국민들은 또다시 속지 않을 것이며 정략적 선거법 개정은 절대 받아 들일 수 없다”며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완전국민경선제) 관련 선거법 개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정기국회가 끝나면 전문성과 중립성을 갖춘 인물들로 ‘관리형 내각’을 구성할 것을 요구한다"며 "여당 당적을 지닌 사람들은 모두 물러나야 하고 내각은 민생과 공정한 대선관리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대표는 “정치개혁을 해야하며 이 시대 최고의 정치개혁은 바로 정권교체"라며 "나라를 어지럽히고 국민을 피곤하게 만든 정권을 그대로 놔둘 수 없어서 한나라당이 선봉에 서서 이를 악물고 기필코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문제와 관련해서 강 대표는 “집값이 정말 미쳤다. 대통령이 뭐라고 변명해도 이제 안 믿는다”며 현 정부에 부동산 정책을 비꼬았다.

이어 강 대표는 “대통령이 나서서 무릎을 꿇고 빌어야 하고 청와대와 정부 관련 담당자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분양권 전매를 차단하는 후분양제를 공공부문부터 적용하는 방안과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 인상방안, 등록세의 단계적 폐지, 주택장기보유자 양도세 인하 방안 등을 제시하며 국회에 '부동산대책특위'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강 대표는 “한나라당은 세금과의 전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히며 소득세 2%, 중소기업 법인세 3% 인하와 영세사업자 면세점 인상 추진 방안을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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