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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대구에 이어 부산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전 모씨 집에서 기르던 토종닭 13마리 가운데 4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AI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울산과 대구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 집 역시 지난달 25일 인근 재래시장에서 판매상으로부터 닭 4마리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 사례는 모두 56건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김제(3일 판정), 정읍 영원(7일), 정읍 고부(8일), 정읍 영원(9일), 김제 5곳과 전남 영암(12일), 김제 5곳(13일), 나주.김제.정읍 등 5곳(14일), 경기 평택(16일), 전북 순창 및 김제 용지.백구(17일), 전북 정읍 소성(18일), 김제 금구(20일), 전북 익산 여산.용동(23일), 충남 논산 부적(25일) 등 모두 29건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

'양성 판정' 기준이 아닌 '발생' 기준으로는 논산 부적 농장까지 20건의 AI가 발병했다. 한 지점에서 AI가 터져 방역 범위를 설정하고 이미 살처분을 진행했다면 이후 살처분 범위에서 AI 바이러스가 확인되더라도 '양성 판정'은 맞지만 '발생' 건수로는 집계하지 않는다.

전날 'H5형'까지 확인된 울산 농장 건까지 조만간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명되면 양성 판정 및 발생 건수가 각각 30건, 21건으로 늘어난다.

방역 당국은 전날 가축방역협의회를 열어 지자체를 통해 5일장에서 당분간 닭.오리 등 가금류를 거래하지 못하게 하고, 상설 재래시장 등을 드나드는 500여대의 소규모 수송차량에 대해서는 도축장 등의 소독시설을 이용해 반드시 한 주에 1~2차례 소독하고 필증을 받도록 결정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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