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비핵화 조치 맞춰 해제약속 이행" 명시
(워싱턴=연합뉴스) 이기창 특파원 = 미 국무부는 30일 연례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을 예년과 같이 '테러지원국'으로 명시했으나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맞춰 이를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07년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을 이란, 쿠바, 시리아, 수단과 함께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명시했다.
북한은 그동안 북핵 6자회담 과정에서 자국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왔으나 미국은 일단 받아들이지 않은 채 북한을 테러지원국 리스트에 잔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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