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S 해운 로비자금' 연루설 S, L, Y의원

민주당 공천자 발표 앞두고 뇌관으로 작용하나

통합민주당의 1차 공천 탈락자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지역구 공천을 신청한 현역의원들의 ‘로비자금’ 연루설이 불거져 나오고 있어 공천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일 주간 한국 인터넷 판에 따르면, ‘S 해운 로비자금’을 받은 현역 의원들의 이니셜이 공개됐다. ‘S 해운 로비자금’은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신성해운 감세 로비 사건에서, 정 전 비서관의 사위 이재철 씨가 정치권에도 상당한 로비를 했다는 것이다.

정 전 비서관의 사위 이 씨는 국세청 전직 고위간부, 사정기관 관계자 등 정부 관계 기관 로비에 치중하면서 동시에 해당기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권 실세들에게도 3,000만원씩의 로비자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씨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S해운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던 2004년 4월 17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정 비서관이 청와대의 지시라면서 친노 핵심 측근인 A씨 등 4명에게 자금을 지원하라는 말을 전했다. 그래서 S해운 고위 인사들과 함께 지역 선거사무실까지 내려가 1000만원씩 세 차례에 걸쳐 총 3000만원씩 전달했다. A씨의 경우엔 지역 선거사무실 앞에서 부인을 만나 내가 직접 돈을 전달했다. 부인은 ‘잘 쓰겠다’고 인사까지 했다. 그중 3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로비의혹을 받고 있는 정치인은 구 여권 인사 중 친노 직계이며 참여정부 실세로 거론되는 S, L, Y의원과,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인 L씨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정가에서는 이니셜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S 해운이 2004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을 때 회사자금 20 억 원 가량을 비자금 중 상당액을 로비 명목으로 쓴 정황을 잡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은 4일 "뇌물 알선죄, 공금횡령, 파렴치범, 정치자금, 개인비리 등 모든 형사범을 포함해 금고이상 형이 확정된 자는 심사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파격적인 공천쇄신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맞물려 한 달여로 다가온 4.9 총선을 앞두고, S해운 비자금 조성 및 정관계 로비 의혹은 더욱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어 민주당의 공천 발표를 앞두고 뇌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