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계환 특파원 = 미국 주택시장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포어클로저(담보주택 회수권 상실) 통보 건수가 주택판매량보다 많아지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일 부동산 거품이 급격하게 꺼지고 있는 네바다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에서 포어클로저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리얼티트랙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내에서 새로 통보된 포어클로저는 15만3천745건으로 이는 전체 주택판매 건수의 근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4만3천건의 신규주택 거래 건수보다는 3.5배나 많았다.
그러나 서부지역에서는 전체 주택판매 건수가 포어클로저 신규 통보건수를 약간 웃도는 데 그쳤으며 일부 주에서는 포어클로저 신규 통보건수가 주택판매량보다 많았다.
특히 부동산 투기가 극성을 부린 네바주의 경우 지난해 30가구 당 1가구 꼴로 포어클로저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전체 평균인 52가구 당 1가구보다 훨씬 높았다.
이밖에 미시간과 플로리다도 상대적으로 높은 포어클로저 비율을 보인 반면 사우스다코타주는 1만4천497가구 당 1가구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kp@yna.co.kr
(끝)

1
2
3
4
5
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