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도매물가 1%↑..인플레이션 우려 키워
콘퍼런스보드 2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추락
(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미국의 1월 도매물가가 고유가와 식료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전망치의 배가 넘는 1%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26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매물가는 경제전문가들이 예상한 0.4%의 배가 넘는 1% 상승했다. 작년 12월 도매물가는 0.3% 하락했었다.
또 식료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인플레이션율도 0.4%가 올라, 연중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월의 이 같은 도매물가 급등의 영향으로 지난 12개월간의 도매물가는 무려 7.5%나 올라 26년만에 최고의 도매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 위험이 가시화됨에 따라 미국중앙은행이 경제가 안정을 되찾는 즉시 통화정책을 완화에서 긴축으로 급격히 전환해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콘퍼런스보드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도 고용시장 불안의 영향으로 크게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달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 1월 수정치인 87.3에서 크게 떨어져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기 직전인 2003년 2월의 64.8 이후 최저치인 75.0을 기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달 소비자신뢰지수를 83.0으로 예상했었다.
jae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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