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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선공천 예심 마무리>(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한나라당은 26일 심사보류 지역을 끝으로 4.9총선 공천의 예선격인 1차 면접심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공천심사위는 이날 선거구 조정 문제로 심사가 보류됐던 9곳과 제주지역 3곳 등 12개 지역구(신청자 52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지역구별로 2~4배수로 압축했다. 이날 하루 추가 신청을 받은 분구(4개→7개 지역구) 및 미신청 지역(무안.신안)은 27일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1차 심사에서는 당초 단독으로 신청했던 전남 여수갑의 주봉심 서남조경 회장(여), 여수을의 심정우 능원기업 사장 등 2명만 단수후보로 선정됐다.

6명이 신청한 부산 남구을은 공천 초기 부터 논란이 됐던 `친(親) 박근혜계'의 좌장 김무성 의원이 친이 성향인 성희엽 부산시장 대외협력특보, 정태윤 경실련 정책연구실장과 본선에서 대결을 계속하게 됐다.

남구갑은 `친(親) 이명박' 성향인 김정훈 의원과 류태건 부경대 교수가 예선을 통과했다.

대구 달서갑.을도 친박계 현역 중진들이 힘든 싸움을 하게 될 전망이다. 달서을은 친박 이해봉 의원과 친이 성향인 권용범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등 3명이 경쟁하게 됐고, 달서갑은 친박 박종근 의원을 비롯해 이철우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손명숙 대구산업대 겸임교수, 홍지만 전 SBS 앵커 등 4명이 1차 관문을 뚫었다.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거론됐던 신재현 변호사와 곽창규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각각 달서을과 달서갑에 신청했지만 탈락했다. 달서병의 경우 친이 김석준 의원 등 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경기 이천.여주는 친박 이규택 의원과 친이측 최병윤 한반도대운하연구회 정책단장, 이범관 전 광주고검장이 2차 심사에서 경쟁하게 됐고, 파주는 친이 이재창 의원, 친박 비례대표인 황진하 의원 등 3명이 면접심사를 통과했다.

행정구역 조정 문제로 심사가 보류됐던 제주도는 제주갑에서 현경대 전 의원과 김동완 당협위원장 등 4명, 제주을에서 부상일 제주대교수 등 3명, 서귀포에서 강상주 글로벌제주연구소 이사장 등 3명이 살아남았다.

한편 용인의 경우 갑.을구가 기흥, 처인, 수지로 분구되지만 을구에서 경쟁하던 친박 한선교 의원과 친이 비례대표 윤건영 의원이 모두 수지를 선택, 외나무 다리 결투를 피하지 않았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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