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투표일인 오늘(19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2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총 선거인수 3천7백65만3천5백18명 중 모두 8백20만9천9백77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투표율은 21.8%로 집계되었다.
이는 역대 대선 가운데 최저 투표율(70.8%)를 기록했던 16대 대통령선거 같은 시간대 투표율 24.6%에 비해 크게 밑도는 수준이며,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까지 포함시켜 역대 최저였던 2006년 5.31 지방선거(투표율 51.6%)의 동 시간대 투표율 22.1%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지금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당초 선관위가 전망했던 60%대 중반 투표율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최악의 경우 투표율이 40%대로 떨어지는 국면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별로는 서울 18.9%, 부산 22.1%, 대구 25.1%, 인천 20.6%, 광주 21.7%, 대전 21.9%, 울산 21.0%, 경기 20.2%, 강원 25.2%, 충북 21.6%, 충남 23.1%, 전북 26.2% 전남 25.9%, 경북 25.8%, 경남 23.2% 제주 27.1%로 제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울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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