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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향배 가를 입장, 내주 발표

박 전 대표, 이틀째 측근들과 연락두절 ‘고심’ 중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다음 주 내로 이명박 후보 측의 ‘화합’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이틀 째 측근들과 연락까지 끊은 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한 핵심 측근 의원은 9일 <프리존뉴스>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전 대표께서는 지금 이틀째 측근 의원들과도 연락을 끊은 상태”라면서 “이명박 후보 못지않게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 후보 측의 ‘화합’ 요구에 대해 “오는 11일 이명박 후보가 기자회견을 갖고 박 전 대표에 대한 메시지가 있을 것으로 알고 있다. 박 전 대표께서는 그 메시지를 확인한 후에 적절히 판단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입장발표 시기와 관련, “다음주 내에는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나 또 다른 측근은 “메시지 내용이 박 전 대표를 압박한다거나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경우 입장을 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명박 후보는 오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에 따른 현 대선정국에 대한 입장과 박 전 대표 측에 화합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 측의 한 공보관계자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1일에 예정대로 회견이 있을 것”이라며 “회견의 핵심은 이회창 전 총재와 박 전 대표에 대한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선대위에서 BBK와 관련된 얘기도 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그렇게 될 경우 이 전 총재나 박 전 대표와 관련된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가급적 BBK 얘기는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일부의 주장도 있었지만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회견이 있는 다음 주 17일에는 BBK 주가조작 사건의 주범인 김경준씨의 귀국까지 예정되어 있어, 이 전 총재의 출마 이후 이 후보는 최대 고비를 맞게 될 전망이다.

프리존뉴스 김의중 기자 (zerg@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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