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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당한 정동영 급상승, 이명박 40%대 하락

한나라당 지지율 4주 연속 하락...대통합민주신당 20%대 진입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이 4주째 지지율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의 놀라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CBS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가 48.1%로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정동영 후보가 13.7%를 기록, 올들어 가장 놓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에는 장외주자인 문국현 후보가 8.1%, 그 뒤는 손학규(5.8%), 이해찬(3.9%), 이인제(2.7%), 권영길(2.3%), 조순형(1.3%)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3명의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동영 후보가 30.9%로 6.2%p 오르면서 손학규 후보를 밀어내고 1위를 기록한 반면, 지난 주 선두였던 손학규 후보는 24.7%로 전주대비 4.2%p 하락하면서 2위로 밀렸다. 이해찬 후보는 10.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는 3일 "신당 경선구도가 정상궤도에서 이탈하자 손, 이 두 후보의 지지율이 소폭 빠지고, 범여 장외후보인 문국현 후보에게 지지율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 있어서는 한나라당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50.4%로 나타나 50%대 붕괴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통합민주신당은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24.5%롤 기록, '魔의 20%대'를 훌쩍 넘어섰다. 그 밖에 민주노동당 5.6%, 민주당 2.0%, 국민중심당 1.5%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이번 리얼미터의 조사 시점이 지난 2일인 점을 상기시키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이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뿐아니라 이명박 후보와 부시 미국 대통령의 면담 불발 등 한나라당의 악재가 반영되지 않은 만큼 향후 여야간 지지율 격차가 더욱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외에 머물고 있는 문국현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으로 범여권 전체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권영길 후보를 제외한 범여권 후보의 지지율 합계가 35%에 달해 40%대로 떨어진 이명박 후보와의 격차를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10월 2일, 전국 19세이상 남녀 670명(통화시도 13,954명)을 대상으로 전화(Auto Calling System)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8%p다.


ⓒ 네이션코리아(http://www.nakore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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