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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 5%대로 바짝 추격

이명박 35.3% 박근혜 후보 29.6%, 지지율 차이 오차범위


박근혜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예사롭지 않다. 최근 조사된 두 조사에서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박 후보는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와의 격차를5.7%포인트로 좁혔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김헌태소장) 조사에서는 격차가 8.6%P로 좁혀졌기 때문.

박 후보는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창사 14주년 기념 설문조사로 지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조사한 결과,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35.3%로 집계된 반면, 박근혜 후보는 29.6%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는 고작 5.7%P.

26일 발표한 KSOI의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36.1%, 박근혜 27.5%로 두 후보간 격차가 8.6%P로 나타나, 두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볼때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명박 후보가 독주를 시작한 이래,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5%p대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결과는 후보검증청문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길리서치는 “19일 한나라당 후보 검증청문회나 21일 후보 합동 토론회를 본 시청자들의 36.6%가 박근혜 후보가 더 잘했다고 평가하는 반면, 이명박 후보가 더 잘했다는 평가는 14.3%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SOI측은 “한나라당 검증청문회를 통해, 특히 이명박 후보 관련 의혹들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오히려 여러 의혹들이 더욱 강도 높게 제기되면서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도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7월 11일 KSOI 조사와 이번 조사결과를 비교해보면 박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더 돋보인다. 이 후보의 지지도는 2.7%P(38.8%→36.1%) 하락 한 반면, 박 후보의 지지도는 0.4%P(27.9%→27.5%) 하락에 불과했기 때문.

하지만, 이번 검증청문회는 두 후보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나타낸걸로 보인다. KSOI의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두 후보 모두 지지율 하락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CBS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이 26일 발표한 주간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시장은 지난주보다 2.7%p 하락한 36.4%를 기록했고, 박 전 대표는 전주대비 2.4%p 하락한 25.9%를 기록해 동반 하락한걸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박 후보 보다는 높게 나타나, 검증청문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이 후보였다.

한나라당 지지층만을 놓고 보면, 이명박 42.9%, 박근혜 39.5%로 나타나 3.4%P 격차에 불과해 지난 7월 11일조사의 4.9%P에서 1.5%P의 격차를 줄였기 때문이다.

한길리서치 조사와 동일한 시점에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한나라당 당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이명박 박근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진걸로 알려져, 한나라당 경선에서 일대 파란이 일어날 조짐이다.

한편, 대선후보 지지도를 정당별로 구분하면 한나라당 소속 후보의 지지도 합은 64.7%, 비한나라당 소속 후보 지지도 합은 14.8%(친노 세력 4.6%, 중도 세력 10.1%), 민주노동당 소속 지지도 합은 2.9%로 나타났다.

KSOI의 이번 정기 여론조사는 7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해 전화로 조사했고,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p였다.

한길리서치의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전국 9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5%포인트다

출처: 네이션코리아, http://nakore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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