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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이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 500만대를 돌파해 525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에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 조남홍 자동차공업협회장 등 정부와 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4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 치사에서 "올해는 자동차 생산의 전환점이 마련되는 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올해 (자동차 생산이) 국내 400만대, 해외 100만대에 달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기회를 활용하고 품질, 기술경쟁력 향상에 매진해 자동차산업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은 국내 384만대, 해외 99만대였지만 올해는 국내 생산량이 400만대로 늘어나고 해외 생산량도 기아차 슬로바키아공장의 본격적인 가동 등으로 125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은 일본(1천148만4천대), 미국(1천126만4천대), 중국(728만대), 독일(582만대)에 이어 세계 5위에 올라있다.

우리나라 자동차의 세계 생산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6.9%에 달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새로 만들어진 자동차 100대 중 7대 정도를 우리나라가 생산한 셈이다. 올해 자동차 생산 규모가 525만대에 달하면 세계 생산 점유율은 7.5%로 올라간다.

김영주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최근 원화절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품질과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며 "노와 사,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하에 상생 정신과 파트너십을 갖춘다면 도전과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영국 GM대우 사장이 노사화합과 성공적 구조조정 등의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신석신 동희산업 부회장과 신종운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각각 은탑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이 누계로 1천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에 만들어졌다.



(서울=연합뉴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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