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27일 도시가스 원료비 상승을 반영, 내달 1일 0시부터 도시가스 도매 요금을 ㎥당 487.74원에서 510.45원으로 평균 4.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매가 인상 조치에 따라 소비자 요금(서울시 기준)은 ㎥당 현행 535.56원에서 558.27원으로 4.2% 오르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유가가 지속적으로 내려 도시가스 원료비도 3월에는 ㎥당 428.29원으로 하락했으나 최근 유가와 환율이 다시 상승하면서 원료비가 ㎥당 451.00원으로 올라 요금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시가스 원료비는 유가 및 환율에 연동돼 2개월마다 조정하도록 돼있다.
(서울=연합뉴스)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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