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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진 “한나라 경선관리 특위 구성해야”

  • 등록 2006.11.30 12:52:33

 

한나라당내 중도성향의 ‘희망모임’이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정한 대선경선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희망모임은 공정경선이 대선승리의 가장 중요한 필수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두 번의 대선패배 경험처럼 경선탈락 후보자의 탈당과 경선탈락 후보자의 경선 불복종 등의 사태를 원천봉쇄해야 한다는 것.

이날 축사로 나선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최근 여론조사가 높다고 정권이 그대로 온다고 생각하면 오산중에 오산이다”면서 “지난 2번의 대선에서 왜 졌는가를 되새겨보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원내대표는 “지금 게임은 시작도 안됐고 정권 잡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다”며 “내년 대선에서 성공하려면 모든 능력을 총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권을 잡은 쪽은 정권을 내 놓으려 하지 않는다, 이점을 잊어서는 안된다”면서 “이번 세미나에서 한나라당에 교훈을 주고 깨우침을 주고 비판을 해주셔야 한나라당이 일어설 수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단국대 정용석 명예교수는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7가지 요건을 들면서 최우선 과제로 '공정 경선'을 강조했다.

정 명예교수는 “공정경선 관리는 정권창출로 이어질 것이지만 반대로 불공정 시비는 경선거부, 분열 곧 대선필패로 귀결되고 당의 공중분해까지 각오해야 할 엄중한 문제”라며 “선거관리위원회 구성까지 공정경선을 유도할 수 있는 ‘정권창출을 위한 공정경선관리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명예교수는 EEC(공산주의자를 제외한 모든 세력 포용) 원칙과 ABC(친북·반미 공산주의를 제외한 모든 것을 포용) 원칙 등을 제시하면서 “한나라당은 국민들에게 ‘극우’가 아니고 ‘보수 꼴통’도 아닌 오직 친북반미의 좌파에 맞서고 자유체제 수호를 위한 경제성장과 안보중심 정당임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대 김형준 교수는 토론에서 “정치개혁이란 정권을 유지하려고 하는 여당이 아니라 정권을 창출하려는 야당이 주도하는 것이 순리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제한적 국민참여 경선제는 당심과 민심의 불일치를 초래할 수 있어 최소한 당원과 여론조사의 비율을 일치시켜야 강조했다.

희망모임 소속인 공성진 의원은 “과도한 줄 서기로 인한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불협화가 경선 이후 대선까지 이어져 당원 간에 상처를 주고 대선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면서 “각 후보군에게 ‘줄세우기’금지 협약 요구를 통해 공개 장소에서 ‘줄 세우기 금지 협약식’을 개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 의원은 "당내 대선주자들의 공정한 경쟁을 관리할 특별기구를 만들자”며 “당내 대선주자들의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며 내년 4월쯤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때까지 경선 관련 업무를 맡을 특별기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모임은 현재 소속 의원 39명과 원외 위원장 2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안상수 이인기 권경석 홍문표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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