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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공무원에게 FTA 홍보 지시는 당연"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에 관해서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또 공무원들에게 홍보하라고 지시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공직 조직이라는 것은, 정부 조직은 부처별로 기능과 업무를 나누어 가지고는 있지만 일차적으로 국정을 수행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 부처의 일이 무거운 일이 있을 때 여러 부처가 협력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특히 대국민 홍보 같은 경우는 다 협력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며 "FTA 홍보를 공무원들에게 지시하는 것을 문제삼고 FTA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지지의 의사 표시를 성명 방식으로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것을 큰 무슨 잘못이나 하다가 들킨 것처럼 대문짝만큼 (제목을) 뽑고 하는 언론들의 습관이 일반적으로 그렇지만 조금도 위축되지 말라"며 "당당하게 할 일은 하고, 잘못된 거냐 아니냐 그렇게 판단하고 여러분들이 그렇게 하리라 본다"고 당부했다.

또 "국정을 수행하는 과정에 홍보 문제에 있어서 판단이 잘 안 서서 혼란이 생기는, 혼선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그런데 당연히 할 일도 언론에서 비난을 하고 나오면 안 했다고 물러서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에서 얼마 전에도 어느 부처인지 그런 경우가 하나 있었다"며 "언론이 확 문제제기를 하고 나오니까 '우리 그런 일 없다' 그러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사실대로 먼저 해놓고 타당성을 따져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공무원들한테 이 문제에 대해 언론 보도나 이런 데서 대응할 때 항상 잘못된 것이 있는지 없는지를 항상 확인하고 당당하게 대응하도록 그렇게 좀 각별히 당부를 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shkw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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