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충남대학교에 위안부상을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일단 저지 된 가운데, 위안부상 설치에 반대해온 한일우호 시민단체들의 의견서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5일,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와 국민계몽운동본부(이하 국계본)는 충남대 앞으로 위안부상 설치에 강력히 반대하는 의견서를 발송했다. 공교롭게도 다음날 충남대 측은 위안부상 설치와 관계된 회의 절차 등을 잠정 연기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2021년 10월 30일로 예정된 충남대학교 내 위안부동상 설치에 대한 의견서’라는 제목의 의견서를 한글과 영문으로 각각 작성해 대학 측에 등기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후 충남대 위안부상 건립에 대한 조형물 심사위원회가 26일 오후 2시 개회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취소됐다. ‘충남대 평화의 소녀상 추진위원회’도 30일로 계획했던 제막식을 취소됐다. 모든 절차가 잠정 연기가 된 것. 추진위가 제막식을 취소한 것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최근 학교 쪽이 추진위 쪽에 설립 절차 등을 공론화하자고 제안한데 따른 조처”라고 보도했다. 시점상 충남대가 공론화를 제안하며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막판 제동을 건 배경에 공대위 등이 앞서 전달한 반대 의견서가 상당한 영향을 미
※ 본 콘텐츠는 존 조셉 코로넬(John Joseph S. Coronel)이 작성한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에 대한 소개글입니다. ‘자유주의(Liberalism)’의 원칙으로 독일 및 세계 각국에서 정치교육을 제공하는 단체인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Friedrich Naumann Foundation for Freedom)의 홈페이지에서 ‘중국 독재자들을 성가시게 하는 존재, 뤼슈렌(Annette Lu: The Thorn of a Thousand Tyrants)’ 제하로 게재됐습니다. ‘대만은 왜 중국에 맞서는가’ 홍보 차원에서 재단 측의 허락을 받아 미디어워치에 게재합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중국 독재자들을 성가시게 하는 존재, 뤼슈렌 (Annette Lu: The Thorn of a Thousand Tyrants) 뤼슈렌(呂秀蓮)은 대만 최초의 여성 부총통이자 이를 두 차례 연임한 정치인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이는 물론 인상적인 정치 커리어지만, 그녀는 그 이상의 인물이다. 용기, 역량, 그리고 인격이야말로 그녀가 대만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었던 근본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그런 지위를 얻기까지 건강 악화, 정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재야(在野) 자유보수 인사들이 지난 20일 저녁 서울 명보아트시네마 5층에 집결했다. 가짜 위안부소녀상과 징용노동자상 철거를 위해 4년째 끈질기게 투쟁해온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공대위는 이날 정오 서울 종로구 위안부소녀상 앞에서 제100회 ‘수요맞불집회’를 마쳤다. 공대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같은 날 저녁 6시 ‘반일 종족주의 타파 공대위 100회 결의대회’를 기획했던 것. 결의대회에는 내빈과 취재진을 포함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우연 공대위 대표는 대회사에서 “저희 공대위가 왜곡된 역사 진실을 바로잡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 지 어느덧 4년이 흘렀다”며 “어느 특정 집단이나 세력, 정당이 권력을 위해 거짓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날조하는 것은 역사에 큰 범죄”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현재와 미래에 있어어 국가와 국민들의 발전과 세계에도 위해를 끼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공대위는 역사를 왜곡날조하는 정의기억연대(상임이사장 윤미향) 해체와 진실에 기반한 역사적 사실을 국민들에게 계몽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위안부소녀상) 앞에서 정의연
20일 정오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서울 종로구 위안부소녀상 앞에서 제100회 수요맞불집회를 열었다. 지난 2019년 12월 4일 제1회 수요맞불집회를 시작한 지 약 2년 만이다. 한국 기성언론이 진실을 외면하면서 거짓에 기초한 반일선동이 극에 달하던 시기, 고군분투했던 공대위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공대위가 출범하게 된 계기는 2017년 8월 1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중심으로한 노동단체가 서울 용산구에 국내 첫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건립했다. 이후 역사왜곡을 바탕으로 범정부 차원의 광적인 반일선동에 염증을 느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온라인 모임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반대하는 모임’을 결성했다. 2018년 10월에는 모임 명칭을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 동상설치를 반대하는 모임’으로 정해 외연을 넓혔다. 이때쯤 문재인 정권의 대법원이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내리면서 국가적인 반일선동이 극에 달했다. 오프라인 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한 동반모는 뜻을 같이 하는 ‘미디어워치’,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국사교과서문제연구소’, ‘한국근현대사연구회’, ‘제3의길’, ‘한국인권뉴스’, ‘청년스피릿’ 등과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이하 공대위, 위원장 이우연)가 지난 2년여 간 종로 위안부상 옆에서 진행해온 위안부동상 철거·정의연 해체’ 수요맞불집회가 오는 20일, 100회 차를 맞는다. 공대위는 당일 정오 집회를 하고 오후 6시,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별도 결의 대회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정식명칭 ‘반일종족주의 타파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인 이번 100회차 기념 행사에서는 일본 레이타쿠 대학 니시오카 쓰토무(西岡力) 교수의 지지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영훈 이승만학당 교장의 현장 격려사, 경과보고, 2022년 활동계획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류석춘 교수, 정규재 펜앤 주필, 정안기 박사, 황의원 본지 대표이사 등도 자리에 함께할 예정이라고 공대위는 전했다. 이우연 공대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기념 행사와 관련해 국민들을 상대로 공개 초청장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발송하며 이 위원장은 “공대위의 수요맞불집회는 이른바 ‘윤미향 사건’이 터지기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면서 “지금은 위안부상이 정의연 집회의 근거지가 아니라, 그에 반대하는 단체들이 정의연을 포위하는 장소가 됐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언론도 정의연 측에 반대하는, 공대위를 포함한 단체들의
※ 본 서평은 캐나다 유력지 ‘글로브앤메일(Globe and Mail)’에 2019년 3월 4일자로 게재된 휴 시걸(Hugh Segal)의 기고문 ‘캐나다는 중국의 권위주의 정권을 다룰 때 순진해선 안된다(Canada must not be naive when dealing with China’s authoritarian regime)’를 ‘글로브앤메일’ 측의 허락을 받아 게재하는 것입니다. (번역 : 요시다 켄지) 캐나다는 중국의 권위주의 정권을 다룰 때 순진해선 안된다(Canada must not be naive when dealing with China’s authoritarian regime) 조너선 맨소프의 신작 베스트셀러인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은 지난 수 십 년간의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에 대해서 섬세하게 잘 연구된 결과물로서, 일단 읽기가 매우 부드럽고 편한 책이다. 이 책은 매 정권 하에서 중공의 전술 및 캐나다 정부의 순진함만 살피고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긴요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즉 다양한 측면에서, 이 시대의 핵심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 ‘최근 한창 탄력을 얻고서 밀어닥치고 있는 권위주의적 파도의 그 범위와 규
※ 본 서평은 일본 ‘재팬포워드(Japan Forward)’에 2019년 3월 21일자로 게재된 준 퓨펠 드라이어(June Teufel Dreyer)의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Claws of the Panda: Beijing’s Campaign of Influence and Intimidation in Canada’ by Jonathan Manthorpe)‘ 제하 기고문을 ‘재팬포워드’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이다. (번역 : 최인섭)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 (‘Claws of the Panda: Beijing’s Campaign of Influence and Intimidation in Canada’ by Jonathan Manthorpe) 특파원으로서 아시아에서 수십 년간 살기도 했던 캐나다 출신 작가 조너선 맨소프(Jonathan Manthorpe)의 이 책은 일단 제목을 잘 지었다. 실제로 판다는 귀여운 모습과 함께, 한편으론 날카로운 발톱을 가지고 있어 심각한 해를 입힐 수 있다. 중국과 캐나다, 두 나라가 서로를 처음 발견했을 때는 이렇지 않았다. 1880년대, 광둥성 주강(珠江) 삼각주(三角洲)에서
※ 본 서평은 캐나다의 서평지인 ‘퀼앤콰이어(Quill & Quire)’에 2019년 3월호에 게재된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Claws of the Panda: Beijing’s Campaign of Influence and Intimidation in Canada)‘ 제하 서평을 ‘퀼앤콰이어’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이다. (번역 : 최인섭) 판다의 발톱, 캐나다에 침투한 중국 공산당(Claws of the Panda: Beijing’s Campaign of Influence and Intimidation in Canada) 최근에 터진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저널리스트 조너선 맨소프(Jonathan Manthorpe)의 신간 ‘판다의 발톱(Claws of the Panda)’은 몇 개월 전에 비해서 더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책이 됐다. 2018년 12월말에 멍완저우 화웨이 이사가 밴쿠버에서 체포되면서 촉발된 사건을 계기로, 캐나다와 중국의 관계는 갑자기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뉴스가 됐다. 무슬림 위구르족에 대한 대규모 ‘재교육 캠프’에 대한 중국 내부로부터의 기민한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과도 맞물려서 이번에 화웨이 사건까지
[박상후 · 문명개화TV 대표 (전 MBC 베이징특파원·국제부장)] 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의 역저 ‘대만은 왜 중국에 맞서는가 : 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이 진단하는 동아시아 위기와 전기’는 중국어판 원제인 兩岸恩 怨如何了?, 그리고 영어판 원제인 Taiwan and China : Whither to Go? 를 훨씬 넘어서 대만의 모든 것들을 일목요연하면서도 포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뤼슈렌 전 부총통은 여성으로서, 또 민진당 출신으로서는 최초로 10대, 11대 부총통을 지냈다. 일치(日治) 시기인 1944년에 태어난 뤼슈렌은 엄혹했던 국민당 계엄통치 시절인 1979년 이른바 ‘메이리다오(美麗島)’ 사건에 연루돼 12년형을 선고받고서 5년을 복역한 바 있다. 또한 11대 대선 유세를 치르던 중에는 당시 부총통으로서 천수이벤 당시 총통과 함께 괴한의 총격을 받기도 했다. 대만 현대사의 굴곡을 그야말로 몸소 경험한 것이다. 대만 민주화, 여성운동, 나아가 대만독립 운동의 기수로 평가받는 뤼슈렌 전 부총통은 대만이 나아갈 길을 일찍이 제시해왔다. ‘9.6공식(九六共識)’과 ‘평화중립(和平中立)’이 바로 그것이다. ‘9.6공식’은 리덩후이 총통이 대만해협의 군사적 위
※ 본 서평은 캐나다 유력지 ‘밴쿠버선(Vancouver Sun)’에 2019년 1월 25일자로 게재된 미로 세르네티크(Miro Cernetig)의 ‘중국이 발톱을 세우자 캐나다가 품은 잘못된 신화가 드러났다(Book review: China bares its claws, exposing several misguided myths)’ 제하 기고문을 ‘밴쿠버선’ 측의 허락을 얻어 완역게재한 것이다. (번역 : 최인섭) 중국이 발톱을 세우자 캐나다가 품은 잘못된 신화가 드러났다(Book review: China bares its claws, exposing several misguided myths) 캐나다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선교적 열정으로 중국에 매달렸었다. 그런 캐나다가 중국에 대해 품고 있는, 잘못된 인식으로서의 신화가 하나 있다. 그것은 ‘중국의 14억 대중들’은 민주주의를 향한 불타는 열정이 있다는 것이다. 이 신화는 “서구의 민주적, 인권적 가치가 결국 중국 공산당의 일당 독재를 압도할 것이며, 캐나다가 그 가치로 중국의 변화를 부드럽게 이끌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1989년 천안문(Tiananmen) 광장에서의 민주화 시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