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갈등-차별 극복, 국민통합
함인희=지난 해 선진화포럼에서 전 국민 대상으로 “선진국이란 어떤 국가를 의미하는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음 3가지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선진국이라 함은 안정된 복지정책을 구축한 나라요,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나라이자, 선진국다운 성숙한 국민의식을 갖춘 나라를 일컫는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전 세계에서 최단시간 내에 급속도의 성장을 이룩한 나라로 주목을 받아왔다. 고도성장기 우리에겐 함께 잘 살아보자는 국민적 공감대가 널리 확산되어 있었고,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저력과 신명나게 일하는 역동성이 넘쳤으며, 웬만한 위기 상황에선 좌절하지 않는 끈기가 있었다.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구호 하에 정보통신사회를 앞당긴 데에는 우리 문화와 전통 속에 면면히 흐르는 한국적 기질이 숨겨져 있음은 물론이다. 이제 자신감을 되찾고 확실한 목표와 비전을 세운 후에 신명을 부활시킨다면 우리는 분명 선진 한국의 고지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고지를 향해 나가는 길에 사회구조적 영역에서 진행되어야할 과제를 점검해보기로 한다. 첫째, 합리적 원칙과 공정한 규칙에 따라 운용되는 사회 시스템을 정비해야 한다. 리더가 바뀔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