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가 홍정도 JTBC·중앙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일면식도 없다”면서, 홍 사장을 ‘그 친구’라고 부르면서 출신 중고교에 관해 이야기했다.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후 3년여간 잠적해 있던 김한수는 2일, 유튜브 방송 ‘문갑식의 진짜TV’를 통해 목소리를 드러냈다. 김한수와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의 약 13분짜리 통화녹음이 공개된 것. 통화내용을 추정하면, 두 사람의 통화는 방송 전날인 1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화에서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홍정도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는 “김한수는 나에게 JTBC 사장 홍정도가 내 친구라고 말했다”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의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변 고문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2013년 5월경 김한수는 나에게 JTBC 사장 홍정도가 내 친구라고 말했다”고 강조해왔다. 김한수는 문 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홍정도를 ‘그 친구’라 칭하며 거의 알려지지 않은 홍정도의 출신 중고교와 학창시절을 보낸 지역 등을 자연스럽게 언급했다. 물론, 김한수는 자신이 맞다고 주장한 것은 아니지만 설명이 부자연스럽고 뭔가 숨기는 듯한 인상을 풍긴다. [문갑식] 그 누
문갑식 전 조선일보 기자가 김한수 전 청와대행정관과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으나, 여기에는 태블릿PC 요금납부에 관한 김한수의 위증에 관한 질문이나 해명은 없었다. 문 전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채널 ‘문갑식의 진짜TV’를 통해 1일 녹음한 것으로 보이는 약 13분 5초(동영상 6분 15초부터 19분 20초까지) 분량의 김한수와의 통화녹음 일부를 처음 공개했다. 탄핵 이후 잠적했던 김한수가 3년여 만에 목소리나마 언론에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본지 취재팀은 지난달 22일, 태블릿PC 요금 납부에 관해 김한수가 위증을 했다는 증거를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통화녹취에서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위증 문제 관련 한마디도 묻지 않았다. 즉, ‘2012년 6월 22일 개통한 태블릿PC는 법인카드로 자동이체 돼 있었고 나는 이춘상 보좌관에게 전달한 이후 전혀 모른다’, ‘요금은 2013년 청와대에 들어가면서 내 개인카드로 변경했다’고 했던 김한수의 검찰·특검 진술과 법정 증언이 모두 거짓말로 드러난 상황. 그럼에도 30년 기자 경력을 자랑하는 문 전 기자는 김한수에게 이에 대해 전혀 질문하지 않은 것이다. 김한수의 진술, 증언
검찰이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주장이 담겨있는 고소장을 피고소인에게 제공하면서, 전체 내용의 3분의 2를 가린 채 복사해 준 것으로 드러났다.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은 지난 2019년 4월경 우종창 거짓과진실 대표기자를 고소했다. 우 기자가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김한수가 문제 삼은 방송의 제목은 ▲2017년 10월 21일자 ‘홍석현-홍정도-김한수-김휘종의 공통 분모’ ▲2017년 12월 6일자 ‘태블릿PC는 김한수ㆍ김휘종 행정관이 청와대 업무용으로 사용한 것!!’ ▲2018년 7월 9일자 ‘태블릿PC의 진실을 찾아서③ 드레스덴 연설 때 김한수 행정관 독일 현지에 있었다!’ ▲2019년 1월 14일자 ‘태블릿PC 개통자, 김한수 얼굴 공개! 태블릿PC, 개통에서 발견까지’ 등이다. 김한수가 우 기자를 고소한 시점은 방송을 통해 자신의 최근 얼굴이 공개된 이후다. 김한수는 태블릿PC 사건 이후 국회 청문회에도 나오지 않고 언론 취재에도 일체 응하지 않고 잠적해버렸다. 그걸 잠적 3년만에 우 기자가 청와대에 근무할 당시의 김한수 사진을 찾아내 공개한 것. 우 기자는 “김한수가 내 방송이 허위사실이라고 고소를
윤석열 검찰총장이 수사팀장이던 2017년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팀’이 태블릿PC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의 위증 교사(敎唆, 남을 꾀거나 부추김)와 이에 동조한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위증은 태블릿PC를 최서원의 것으로 둔갑시켰다. 특검은 2017년 1월 4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참고인으로 불러 태블릿PC에 관해 물었다. 이날 특검 조사는 2016년 10월 29일 검찰 조사에 이어 두 번째 김한수 조사였다. 조사를 시작하면서, 김종우 검사는 김한수에게 태블릿PC의 SKT 신규계약서를 꺼내보이며 “진술인이 작성한 것이냐”고 물었다. 김한수는 “제가 작성한 문서가 맞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 검사는 “검찰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위 태블릿PC의 사용요금은 2013년 1월 31일까지는 마레이컴퍼니에서 지급하다가, 그 이후부터는 진술인의 개인명의 신한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어떠한가요”라고 물었다. 이는 검찰이 이미 수사를 통해 그러한 내용을 확인했으니, 맞는지만 대답하라는 의미다. 김한수는 “네, 맞습니다”라며 “요금 납부 부분은 제가 잊고 있었는데 (2013년 2월부터는) 제가 태블릿PC 요금을 저의 개인명의 신용카
최근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의 위증이 입증되면서 박근혜 대통령 재판은 물론,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과 편집국 기자들에 대한 태블릿재판 항소심도 새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김한수는 2017년 9월 29일 박근혜 대통령 재판(2017고합184, 2017고합364 병합)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당시 언론은 태블릿PC의 개통자로 알려진 김한수의 증인 출석에 크게 주목했다. 변호인단에서도 도태우 변호사가 질문지 작성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다만 법정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저지로, 도 변호사는 준비한 질문을 대거 건너뛰어야 했다. 이날 김한수는 태블릿PC와 관련 검사와 변호사의 질문에 “아는 바가 전혀 없다”, “사용한 사실이 전혀 없다”, “태블릿PC 자체에 대한 부분을 아예 인지하지 못했다”, “그와 관련된 생각을 다시 해본 적이 없다”, “개통 이후로 만져본 적도 없다” 등의 위증을 했다. 김한수는 2012년 자신의 개인카드로 요금을 납부한 것은 물론 2012년 11월 27일 대통령 유세 첫날부터 태블릿PC를 업무에 사용했다. 특히, 이날 검찰은 2012년 6월부터 2013년 1월까지 태블릿PC 요금은 마레이컴퍼니에서 지급한 것이 맞냐고 유도성 질문을 했다. 사실
박근혜 대선캠프 SNS 팀장 김한수의 2012년 11월 27일 태블릿 사용기록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날 사용기록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앞서, 김한수는 2012년 6월 22일 ‘마레이컴퍼니’ 법인 명의로 태블릿PC를 개통했다. 이후 한 번도 요금을 내지 않아 태블릿PC는 개통 3개월 만에 이용정지 됐다. 이용정지 상태로 3개월 더 방치된 태블릿PC는 2012년 11월 27일 오후 1시경 처음 전원이 켜진다. 곧이어 오후 1시부터 1시11분경에 김한수는 자신의 개인 신용카드(신한카드)로 연체요금 37만 5460원을 ARS를 통해 일시 납부한다. 당초, 김한수와 검찰은 2013년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태블릿PC 요금은 법인카드로 자동이체되었다고 주장해왔지만, 이는 최근 SKT 사실조회를 통해 거짓으로 드러났다. 법인카드 자동이체가 기록된 SKT 신규계약서도 거짓이었다. 하나카드(외환카드) 사실조회 결과 기재된 법인카드에는 자동이체로 설정된 이력이 처음부터 없었다. 어쨌든 김한수가 요금을 납부하자마자 오후 1시 11분 11초 태블릿으로 “정지가 해제되었습니다”라는 문자메시지가 들어온다. 김한수가 곧바로 한 일은 ‘1일차 대전역 유세’ 한글파일
유영하 변호사가 태블릿PC의 실사용자로 밝혀진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계속해서 두둔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기로 마음먹은 모양새다. 27일 본지는 서초동 남정법률사무소를 찾아 유영하 변호사에게 김한수 건에 관한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유 변호사는 법률사무소에 출근해 있었음에도 비서는 “다른 일정이 있다”며 본지 요청을 거절했다. 유 변호사는 태블릿PC 관련 본지의 취재전화나 문자 등에 3년 째 일체의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문제는 자신이 데리고 있는 김한수가 태블릿 실사용자라는 사실이 명확히 밝혀진 이후의 태도. 유 변호사는 지난 24일자 변 고문의 국회 기자회견 이후에도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심지어 유 변호사와 긴밀한 관계를 과시해온 가로세로연구소마저 갑자기 “태블릿PC에 대해선 방송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변 대표고문은 “유영하 변호사나 청와대 참모진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진심으로 위하는 사람들이라면 대통령을 억울하게 탄핵시킨 태블릿PC가 사실은 김한수 것이라는 게 밝혀졌으면 가장 기뻐해야 정상”이라며 “지금 이 순간부터 김한수를 감싸면 그게 누구든 진실의 적으로 간주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본지는 법원 사실조회를 통해 김한수가
공천파동의 핵 김미균 대표가 운영하는 SNS 댓글관리 서비스 ‘라이브리(LiveRe)’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 된 ‘JTBC 태블릿PC’에서도 발견돼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과수 포렌식 결과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에는 라이브리에 접속한 기록이 총 7회 발견됐다. 이 기록은 사용자가 태블릿PC를 가지고 라이브리 서비스를 사용하려고 일종의 테스트를 해본 기록으로 추정된다. 사용자가 태블릿PC로 라이브리 서비스에 여러번 접속했다는 사실은 최서원 씨가 태블릿의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는 또 다른 강력한 정황증거가 될 수 있다. 60세가 넘어 손녀가 있는 할머니인 최 씨가 2012년 당시만 해도 새로운 IT기종이었던 태블릿PC로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SNS의 댓글을 관리하는 라이브리를 사용했다고 보는 것은 지극히 비현실적이기 때문이다. 라이브리는 2009년 아시아 최초로 론칭한 소셜댓글 서비스다. 현재도 공공기관이나 대기업, 언론사, NGO단체 등이 라이브리의 주요 고객들이다. 정치권이나 IT업계에서는 유명할지 몰라도 일반인들에게는 라이브리가 매우 생소한 서비스일 수밖에 없다. 최 씨는 여느 대한민국 중년여성이 그러하듯 ‘왕컴맹’
본지가 2016년 법무부 탄핵 의견서를 헌법재판소를 통해 입수했다. 법무부는 2016년 12월 23일 헌법재판소에 ‘탄핵심판청구사건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당시 헌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국회와 법무부에 의견서 제출을 요청했다. 당시 법무부장관은 공석이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자 취임 1년 5개월 만에 사표를 제출, 박 대통령은 2016년 11월 28일 이를 수리했다. 헌재는 2016년 12월 12일 법무부에 탄핵 의견서를 요청했고, 이창재 장관대행 체제의 법무부는 헌재 요청 11일 만인 2016년 12월 23일 의견서를 제출했다. 언론들은 이 의견서가 나오기 전까지는 법무부가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할까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법무부 의견서를 확인한 언론들은 법무부가 탄핵이 부당하다는 박 대통령과는 다른 의견을 냈다며 크게 반겼다. “법무부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요건과 절차에는 일단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박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재 답변서를 통해 탄핵소추 절차에 심각한 법적 흠결이 있다고 주장한 것과는 결이 다르다
현직 언론인들에게 징역형을 선고한 태블릿PC 1심 판결에 대한 학술적 비판 논문이 나왔다. 지난 2018년 6월 경, ‘JTBC의 태블릿PC 보도는 시청자의 이성보다는 정서를 자극한 보도였다’고 간접 비판한 석사 학위논문이 나온 적 있으나, 태블릿PC 사건의 본질을 정면으로 다룬 논문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의선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는 최근 국내 한 학술지에 ‘진실 오신의 상당성 관점에서 본 언론인 대상 명예훼손 사건의 형사적 규율에 관한 고찰’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 부제는 ‘‘MBC <PD수첩> 광우병 보도 판결’과 ‘미디어워치 태블릿PC 의혹 보도 판결’을 중심으로’이다. (참고: 논문 전문보기 및 다운로드) 이 논문은 지난 6일자 정보법학 제23권 제3호에 게재됐다. 정보법학은 1996년 창립한 한국정보법학회에서 펴내는 KCI 등재지다. 한국정보법학회는 교수와 판사, 검사, 변호사 등 언론 및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권위 있는 학회다. 태블릿재판 1심 판사, 언론의 자유 중시 기조 뒤집었다 유 교수가 말하는 ‘진실 오신(誤信)의 상당성’이란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상당한 이유’를 뜻한다. 이는 형법상 명예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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